전체기사

2026.04.09 (목)

  • 흐림동두천 9.7℃
  • 흐림강릉 11.1℃
  • 서울 10.4℃
  • 대전 11.5℃
  • 대구 14.8℃
  • 울산 13.0℃
  • 광주 15.9℃
  • 부산 13.2℃
  • 흐림고창 16.4℃
  • 제주 19.7℃
  • 흐림강화 10.2℃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7.0℃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4.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지역포커스】 “반려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고양시, 성숙한 반려 문화 지원

URL복사

 

 

[시사뉴스 고양=허윤 기자] 반려인구 1500만 명 시대, 고양시에는 약 30만 명이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따라 고양시는 예산과 인력, 시설을 확대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실·유기동물의 구조보호와 입양을 위한 시설인 동물보호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등록, 취약가구 의료비지원 등 반려가구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신설하였으며 대규모 반려동물공원과 같은 문화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직영 동물보호센터 운영으로 전문역량 강화 

 

고양시는 2014년 경기도 최초로 직영동물보호센터를 설치했다. 보호수용 규모는 150마리이며 보호실, 입소대기실, 진료실, 수술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후처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의사 2명이 상주 근무하면서 보호동물 전염병예방과 건강관리를 전담하며, 최근에는 전문 역량을 갖춘 관리인원을 14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사양관리, 포획구조, 민원상담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유실·유기동물 구조 및 보호, 길고양이 중성화, 구조동물 응급진료, 유실·유기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 지원을 진행한다.


시 동물보호센터는 연중 휴일 없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보호센터 내에는 입양카페를 마련해 시민들이 유기 동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여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입양률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물보호센터 뒷마당에는 산책 체험 놀이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유기견 산책 체험봉사를 진행해 동물과 시민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잠시 중단 중이나 앞으로 이와 같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미 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비반려인을 포함한 시민들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성숙한 반려문화와 동물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입양 적극 지원 

 

고양시는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거리 캠페인, 동물보호단체 기증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를 실시해 섬세한 보호가 필요한 어린 동물, 치료 후 회복중인 동물이 일반 가정에서 일정기간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동물보호센터는 어린 강아지의 입양률 증대를 위한「2021년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강아지 입양의 날」행사를 실시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입양도 성사시켰다. 또한 고양시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한「2021 펫츠런」행사에도 참여해 고양시 동물보호복지 정책, 반려인으로서 알아야 할 동물등록제도, 펫티켓 등 필수상식, 유기동물 입양방법 등을 홍보했다. 


유실·유기동물 입양의사가 있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또는 포인핸드(paw in hand) 어플로 고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을 확인하고 전화상담 후 방문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입양을 희망하는 동물과 만남 후 입양의사를 결정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입양동물은 건강체크, 예방접종, 동물등록도 무료로 지원한다. 입양과 관련한 정보는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다음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입양절차, 임시보호, 보호동물 정보제공, 입양 후 생활을 확인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로 주민갈등 해소...마당개도 지원

 

고양시는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환경 조성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길고양이를 잡아서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방법이다. 길고양이는 자신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고 개체 수 조절을 통해 주민불편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동물보호센터는 수술실과 진료실, 길고양이 중성화 후처치실을 갖추고 있다. 상주 수의사 2명과 야간 수술 및 진료가 가능한 공수의사 2명을 채용해 총 4명의 수의사가 직접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다.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수술 시 전염병 예방 접종도 병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지역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직접 길고양이들을 포획하고 방사하는 개인 입소도 허용해 민관이 소통하는 협력체계로 운영한다.   


2020-2021년에는 권역별 집중 중성화 실시를 위한「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사업을 덕양구 성사동과 일산동구 장항동 택지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수의사회, 지역 동물보호 활동가 등 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약 300여 마리의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실외에서 기르는 사육견까지 대상을 확대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하여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 및 유기견 발생도 방지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 동물등록제, 문화교실 등 성숙한 반려문화 지원

 

고양시는 2019년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동물복지위원회를 신설해 전문가들과 활발하게 소통하여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동물보호복지에 관한 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동물보호명예감시원도 30명으로 확대해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혔다.  


성숙한 반려문화 발전 지원을 위해 고양시는 올해 선착순 3천5백 마리 까지 동물등록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취약가구에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약탐지, 군·경찰 작전수행, 인명구조 등 공익 목적을 위해 활동을 수행하고 임무를 마친 특수목적견 입양에 대한 비용 지원도 실시한다. 


동물생명존중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반려동물의 생애에 걸쳐 보호자가 알아야 하는 기본교육 프로그램, 펫티켓 준수사항 등 체계적인 반려동물 교육을 통해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고 있다.

 

지난해 덕양구 동산동 덕수공원에 3,269㎡ 규모로 반려견과 사람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간인 반려견 놀이터를 신설하여 운영 중이다. 올해 3월 일산서구 대화동에 16,530㎡ 규모로 반려동물 공원 조성을 시작했으며 반려동물 놀이터, 교육장을 종합적으로 갖출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 후 계약일부터 4·6월 내 양도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올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만 해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등은 9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정부는 다주택자가 보유한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한을 당초 발표대로 2026년 5월 9일로 하되, 매도 의사가 있는 다주택자가 토지거래허가 심사 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매매계약 체결분뿐만 아니라 토지거래허가 신청분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적용을 배제하는 보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토지거래허가 신청 증가 및 지역별 토지거래허가 처리 속도 차이, 시·군·구청의 토지거래허가 심사 소요기간(15영업일) 등을 감안하면 4월 중순 이후에는 매수자를 구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하더라도 5월 초까지 허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재정경제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보완방안을 마련해 토지거래허가 심사 절차에 따른 불확실성 없이 최대한 매도 가능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다주택자가 2026년 5월 9일까지 토지거래허가를 시·군·구청에 신청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를 받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존 조정대상지역(서울특별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사회

더보기
김예지 의원, 제대군인 지원 강화 법률안 대표발의...실태조사에 정신건강 추가, 의료접근성 향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제대군인 실태조사에 정신건강을 추가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9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실태조사)제1항은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대군인에 대하여 이 법에 따른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제대군인의 생활정도 등에 대한 실태를 3년마다 조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8조(실태조사)제1항은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대군인에 대하여 이 법에 따른 지원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제대군인의 생활정도, 정신건강 등에 대한 실태를 3년마다 조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20조(의료 지원)제1항은 “국가는 전상(戰傷)이나 공상(公傷)을 입고 전역한 제대군인으로서 그 상이(傷痍) 정도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제1항제4호ㆍ제6호 또는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1항제2호의 요건에 해당되지 아니한 것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그 상이처(傷痍處)(본인의 고의로 악화된 경우는 제외한다)를 국가의 의료시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