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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원숭이두창, 20여개국 200여건 발생...감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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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5일(현지시간) 희귀 감염병 원숭이두창이 20개국 이상으로 확산됐다며 각국에 감시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이날 WHO는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비풍토병 지역으로 분류된 20여개국에서 200여건이 확인됐고 의심 건수는 100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팀장은 감시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풍토병 국가에서는 억제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국가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선 118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각각 51건과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에선 90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금까지 7개 주에서 9건의 사례가 확인됐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퀘벡주에서 16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일부 환자들은 발병이 활발한 국가를 여행했으나 일부는 여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CDC가 추적을 수행 중이며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CDC가 의료진과 미국인들에게 증상을 주의하라고 촉구함에 따라 더 많은 사례가 진단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의 라즈 판자비 보건안보생물방위 선임국장은 "앞으로 미국에서 더 많은 사례가 보고돼도 놀랄 것이 없다"며 "미국인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고 의료 기관들과 공중보건 종사자들이 그들의 일을 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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