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활용 등 전문 분야 민간경력자에 대한 세 자릿수 규모 5·7급 공무원 선발이 진행된다.
인사혁신처는 2022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고는 22일 게시 예정이다.
이번 선발 인원은 5급 68명, 7급 150명 등 218명이다. 응시는 선발 단위별 정해진 근무경력과 학위, 자격증 등 요건 가운데 1개 이상 충족한 경우에 할 수 있다.
대상 직무는 5급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 온실가스 관리, 국제협력, 보건의료·사회보장정책, 특허권·영업비밀 침해 조사, 산림항공, 법제 및 송부 등 58개 분야이다.
7급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후변화, 원자력 안전정책, 농업용 로봇 연구, 감염병 예측·위험 분석, 광산 안전관리 등 분야 69개에서 선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6월2~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후 7월23일 공직적격성평가(PSAT), 9월 서류 전형, 11월 면접 평가 등을 거친다. 최종 합격자 발표 일정은 올 12월께로 계획됐다.
인사처는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시대 전환에 발맞춰 국가행정 영역에서도 우수 인재들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으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