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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긴급총회서 러 우크라 침공 규탄 결의, 압도적 지지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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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141표 대 반대 5표…中 포함 35개국 표결 불참
러시아·북한·벨라루스·시리아·에리트레아 반대표 던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유엔이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채택했다.

 

유엔 회원국은 이날 정오 무렵 사흘에 걸친 토론 끝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총 146개국이 참여했으며, 141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우리 유엔대표부도 찬성표를 던졌으며, 미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도 찬성했다. 일본도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행사했다. 반면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벨라루스, 시리아, 에리트레아는 반대했다.

 

중국은 이번 표결에 불참했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 이라크, 남수단 등도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총 표결 불참국은 35개국이다.

 

이날 우크라이나 유엔 대사는 투표 전 연설에서 "평화의 시기에 유엔 헌장에 서명하기란 쉽다. (그러나) 전쟁의 시기에 헌장을 이행하는 건 의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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