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7.4℃
  • 황사서울 12.6℃
  • 맑음대전 11.3℃
  • 구름많음대구 19.2℃
  • 구름많음울산 19.6℃
  • 맑음광주 11.2℃
  • 흐림부산 18.6℃
  • 맑음고창 8.4℃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1.5℃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2.1℃
  • 흐림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정치

〔대선 4차 TV토론〕 “이재명이 몸통” vs “윤석열이 몸통”... 대장동 ‘몸통’ 원색공방

URL복사

尹 “내가 초밥 먹었냐" vs 李 "커피 왜 타줬냐”
李 “참 희한하네" vs 尹 "10년 전 걸 갖다붙여”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놓고도 원색적인 공방을 주고받았다.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을 고리로 윤 후보가 공세를 퍼붓자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으로 응수했다. 양측간 설전이 격화되며 상대 발언을 조소하거나 야유를 보내는 등 원색적인 공방이 이어졌다.

 

포문은 윤석열 후보가 열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할애해 이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파고들었다.

 

윤 후보는 조재연 대법관이 녹취록 속 '그분'이 아니라고 의혹을 일축한 기자회견과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공개한 대장동 문건을 거론한 뒤 "이런 걸 종합해보면 계속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한 얘기가 전부 사실과 다른 게 아니냐"고 힐난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말 윤 후보가 문제다. 그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다. 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봐주지 않았나. 그들에게 이익을 본 것도 윤 후보"라며 받아쳤다. 이어 "녹취록이 맞다면 (윤 후보) 본인이 죄를 많이 지어서 바로 구속돼 죽을 사람이라고 돼있다. 더 책임이 크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내가 서울중앙지검장때 법관에 대해 많이 수사하고 기소해서 나중에 보복당할지 모른다는 얘기라는 게 이미 언론에 다 드러났다"고 응수했다.

 

그는 "내가 몸통이면 뭐 성남시장을 했느냐, 경기지사를 했느냐, 아니면 관용카드로 초밥을 먹었느냐"면서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의전 논란을 에둘러 꼬집은 뒤 "어디 엉뚱한 데다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은 사람이라 하는 거랑 똑같은 얘기"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대구고검으로 좌천 가서 앉아있는데 어떻게 몸통이 된단 얘기냐"라며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좀 해보라"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재차 "부산저축은행 일반대출인데 다른건 다 기소하면서 왜 대장동 대출만 봐줬느냐"고 따졌고, 윤 후보는 어이가 없다는 듯 "일반대출을 누가 기소하느냐"고 웃어보였다.

 

이 후보는 또 "조우형(부산저축은행 브로커)에게 커피는 왜 사줬느냐, 왜 타줬느냐"고 추궁했고, 윤 후보는 "난 그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맞받았다.

 

윤 후보 답변을 들은 이 후보는 "하이고, 참 희한하네"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윤 후보도 "갖다 붙이려고 10년 전 것까지"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러면 삼부토건은 왜 봐줬느냐"고 따졌고, 윤 후보는 서류를 바라보며 "자, 내가 질문을 하겠다. 이따가 물어보라"고 받아쳤다.

 

윤 후보는 또 이 후보 최측근인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김용 조직본부장이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월간조선'의 녹취록 보도 내용을 거론했다.

 

윤 후보가 보도 내용을 열거하자 이 후보는 "이게 토론회장인지 연설회장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고, 윤 후보는 "나는 객관적인 자료로 물어보는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가 "이걸 보면 모든 걸 설계하고, 승인하고, 기획한, 그리고 도장을 찍은 이 후보가 몸통이라는 게 명백하게 나오지 않느냐"고 하자 이 후보는 실소를 흘렸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그분'은 아무 근거도 없는데 윤 후보 본인이 페이스북에 써서 몇달 동안 가고 있는 허위사실"이라며 "똑같은 게 어떻게 여긴 중요한 증거가 되고 본인에 관한 건 헛소리가 되는가. 그런식으로 수사했으니까 지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가 주어진 주도권 토론 시간 대부분을 이 후보와의 공방에 할애하자, 사회자가 토론 규칙대로 다른 후보에게도 질문을 권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이에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경기도 법인 카드를 갖고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소고기, 초밥, 백숙을 엄청나게 (구입)해서, 누가 봐도 명백한 세금횡령이다. 이걸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부하직원이 잘못 쓴 거라고 이 후보가 주장을 한다"며 "이 후보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공직사정이나 감찰, 감사, 공직기강 잡는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안 후보는 "그건 제게 물어볼 일이 아닐 거 같다"며 "기본적으로 공직자는 본인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 모든 것에 대해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그에 대해 판단하고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법적인 책임이 있으면 그 책임을 질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는 "업무 추진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안 후보를 향한 질문을 통해 우회적으로 이 후보를 저격한 셈이다.

 

그러자 이 후보도 자신의 주도권 토론 차례에 "윤 후보는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 그만 부탁해라' 이런 녹취록이 있는 윤 후보가 몸통"이라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