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2.3℃
  • 맑음강릉 1.5℃
  • 구름조금서울 0.4℃
  • 구름조금대전 0.7℃
  • 구름많음대구 4.4℃
  • 구름많음울산 5.0℃
  • 구름많음광주 4.9℃
  • 구름많음부산 6.7℃
  • 구름많음고창 1.1℃
  • 맑음제주 8.9℃
  • 구름많음강화 -3.2℃
  • 구름조금보은 -1.8℃
  • 구름조금금산 -1.2℃
  • 구름많음강진군 2.9℃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무면허로 덤프트럭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낸 50대 검찰 징역 5년 구형

URL복사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찰이 무면허로 덤프트럭을 운전하다 먼지가 난다"며 항의하는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19일 인천지법 형사22단독(장기석 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도주치사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덤프트럭 운전자 A(54)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몇마디 하고 사라진 줄 알았다"며 "사각지대가 있어서인지, 자동차 미러가 먼지로 더럽혀져 있어 보이지 않아서인지 기억은 나지 않으나 주의깊게 철저히 확인했더라면 이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A씨 측은 "위암 수술을 받아 힘든 육체적 노동을 할 수 없으나,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대학생 딸의 학자금 마련을 위해 일을 하다가 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호소했다.A씨는 지난해 9월12일 오전 9시께 인천시 서구 대곡동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을 몰다 70대 여성인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당시 밭에서 일을 하다가 A씨가 몰던 덤프트럭으로 인해 먼지가 발생하자, 항의를 하면서 차량 조수석쪽으로 다가갔다. 이후 다시 운전석 쪽으로 가려고 차 앞을 지나다가 출발한 덤프트럭에 치여 변을 당했다.B씨는 인근 밭 이면도로로 덤프트럭이 오가며 발생하는 먼지 등으로 운전기사들에게 항의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당시 면허가 없는 상태였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 축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2월 19일(금)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소방대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화재 훈련장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했다.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은 기상 조건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밀페형 돔 구조’를 적용한 훈련시설로서 2026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9억 45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961.83㎡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의 재난환경은 초고층 건축물, 대형 복합시설, 전기차 및 리튬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재 규모 및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맞서기 위해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한 훈련 인프라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소방 훈련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