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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ES 2022' 개막 D-1, 한국 기업들 존재감 부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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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등 美 빅테크 기업들, 대면 참석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참여
로봇·메타버스부터 해양모빌리티까지 韓 미래기술 경연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국제IT·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2'가 5일 개막한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행사이지만,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메타(페이스북)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대면 참석을 취소하고 온라인 방식 등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ES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좀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ES 전시회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CES 2022'를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다. 당초 5~8일 이었다가 폐막일을 하루 앞당겼다. 참가 기업 수는 2200여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던 'CES 2020' 대비 절반 가량 줄었다.

 

반면 한국은 역대 최대규모인 502여개사가 참가한다. 지난 2020년 390곳 보다 약 29%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CES에는 자동차업계는 물론, 중공업계까지 참석해 첨단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expanding human reach)'를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소개하고 신개념 로봇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고 로봇 기업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약 1조원에 인수하는 등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모든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모빌리티 오브 띵스(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도 선보인다. 모베드는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복잡한 도심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로 유모차나 택배화물 운송, 특수 촬영 등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보스턴다이내믹스사의 확대된 로봇 라인업을 부스에서 일반에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Joyful Life in M.VISION Town'을 주제로 메타버스를 초월한 새로운 공간에서 만나는 모비스의 기술과 비전을 전달한다.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M.Vision POP & M.Vision 2GO’도 글로벌 관람객에게 첫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인 토탈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은 'CES 2021'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모델솔루션은 디자인부터 양산까지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를 대상으로 기획, 디자인, 개발, 프로토타입, 양산까지 지원하는 하드웨어 엑셀레이터(Hardware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CES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는 자율운항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해양 모빌리티를 소개한다.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의 해양수소 밸류체인을 소개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빅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 인사이트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 현장을 선보인다.

 

현장에서는 한국조선해양과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 등이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두산그룹,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CES에 참가

 

이번 CES 2022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산업차량,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등이 참가한다. 두산은 지난해 첫 참가 때 자리잡았던 사우스홀을 떠나 이번에는 웨스트홀에 45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웨스트홀은 자동차,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이 모이는 전시장이다.

 

두산그룹은 수소 활용 기술을 선보인다. 박정원 회장은 오미크론 확산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지만, 두산은 첨단 제품과 미래 기술이 일상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해볼 수 있도록 부스를 꾸민다. 관람객은 3.5m 높이의 모형으로 만든 트라이젠(Tri-Gen) 시스템을 부스 한 가운데에서 만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이 개발 중인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두산중공업도 수소 비즈니스를 선보인다. 해상풍력터빈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과정과 폐자원을 수소화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갈수록 많은 영역에서 마주하게 될 로봇과의 유쾌한 일상을 퍼포먼스를 곁들여 소개한다.

 

두산밥캣은 CES 개막 하루 전인 4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완전 전동식(All-Electric)' 콤팩트 트랙로더 T7X를 최초 공개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의 벤처플랫폼과 포스코 및 그룹사가 육성하는 벤처기업을 소개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 전시관을 마련해 포스코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 플랫폼'을 소개한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 벤처기업들과도 전시관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육성한 벤처기업 6개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의 기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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