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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집】 2021년 시사뉴스 선정 국내 외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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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2021년 한해도 사건과 사고는 끊이지 않았고 쏟아지는 뉴스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큰 화두로는 코로나19 새 변이의 잇따른 등장과 방역 부재로 현재 하루 7,000명 선을 넘기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런 팬데믹 속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당선됐고,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한과 미국 또는 남북미중 4개국이 함께 한반도 종전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여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직 시절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는 36세의 청년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면서 세대교체를 통해 당의 간판을 교체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보여줬다. 


사회 이슈로는 민변과 참여연대가 3기 신도시 LH 투기 의혹을 제기하여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중국의 수출제한으로 요소수의 품절 대란이 일어났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자산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군부 2인자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했으며, 이어 5·18민주화운동 전후 시민을 학살하고 신군부 정권 찬탈의 주역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 67년 만에 낙태죄가 폐지되었지만, 낙태 관련 상담이나 의료보험 적용 등의 공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쿠팡 이천 물류센터 화재는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화재를 쿠팡 측 안전 불감증과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사고를 키웠다. 


부동산값 폭등 속에 정부가 종부세 양도세 부동산세를 강화하면서 서민들 시름을 더 깊게 했다. 그나마 경제는 올해 누계 수출이 6,049억 달러를 돌파해 2018년 기록한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넘어서면서 대한민국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 씨는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를 휩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 남우주연상 ·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런 국제적 활약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준 대형 희소식이었다.


나라 밖에선 ‘코로나19’ 잇단 변이 출현으로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에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했다. 또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항해 시민들의 민주화 운동이 300여 일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로 20년을 끌어온 아프간 전쟁은 ‘상처’만을 남겼다.

 

도쿄올림픽은 사상 초유의 유례없는 개최도시 무관중 올림픽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미국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하자 동맹국들은 가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1년 한 해의 굵직했던 사건과 사고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박성태 대기자 sungt57@naver.com        유한태 기자 yht1818@gmail.com
강민재 기자 iry327@naver.com              김정기 기자 sisanews@hotmail.com
홍경의 기자 tkhong1@hanmail.net         김세권 기자 sw4477@naver.com          
신  선 기자 sisanewssun@naver.com       한지혜 기자 jihea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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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특검팀, 오세훈 기소...3300만원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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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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