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 여진 13차례 발생…"재산피해 4건, 인명피해 전무, 원전·공항 등 이상무"

URL복사

건물 벽면 일부 균열, 유리 창문 파손 등 경미한 재산 피해 접수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소집, 필요시 조사 추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강한 지진으로 건물 벽면 일부가 균열되고 유리 창문이 깨지는 등의 재산 피해 4건이 접수됐다. 피해 정도는 모두 경미하다.

 

국가기반시설인 원자력발전소와 공항, 전기, 통신, 댐 등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30분 기준 제주 지진 피해 현장에 5건의 긴급 출동이 이뤄졌다.

 

이 중 4건의 경미한 재산 피해가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제주시의 한 주택 벽면 일부가 균열돼 육안상 붕괴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지만 관할 지자체인 한림읍이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다른 주택 2곳에선 지진으로 현관 바닥 타일이 변형되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가 났다. 한 아파트에서도 베란다 타일이 균열됐다.

 

나머지 1건은 지진 피해가 신고돼 현장에 긴급 출동했지만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도 내 안전취약계층 384가구가 거주하는 건축물과 기반시설 445개소도 안전 상태를 긴급 확인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

 

국가기반시설 중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원자력발전소 5개소·방폐장 1개소 등 원자력이용시설 모두 특이 사항이 없었으며, 발전 정지나 출력 감소 없이 정상 운영 중이다. 제주도 내 화력발전소 3개소도 현재까지 피해가 없다.

 

제주공항시설, 전기·통신, 공영관광지 등도 긴급점검 했지만 피해가 없었다. 제주도 내 댐 2곳과 상하수도시설 역시 피해가 없음이 확인됐다.

 

그러나 정부는 지진 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소집해 필요 시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진 등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구호활동 가동 태세에 들어갔다. 현재 1만31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 32개소와 구호세트 636개 등을 준비한 상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재택치료자의 안전 및 격리장소 이탈·복귀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지진으로 집 안에 머무르기 곤란한 경우 외부 대피를 하되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여진은 총 13차례 발생했다.

 

오전 5시30분 기준 전국적으로 지진을 느꼈다는 유감 신고는 173건 접수됐다. 이 중 114건(65.9%)이 제주에서 접수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지진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여진 등 발생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 초·중·고 150개 학교에 태극기 미게양··김형재 시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전면 시정 주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교실 내 태극기 미비치 문제를 지적한 시정질문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보고받고 올해가 광복 8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전 교실 태극기 비치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 2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 일부 학교 교실에서 태극기가 비치되지 않은 실태를 공개 지적하며, 교육청의 전면적인 점검 및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김형재 의원에게 최근 제출한 ‘2025년 상반기 국기관리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1,337개교 중 150개교(11.2%) 교실에는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점검 기간 중 교실 내 태극기가 미게양된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청했으며, 일부 학교는 교실 후면에 태극기를 추가 설치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게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국기 미게양 학교에 대해서도 연내 태극기 구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