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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미크론 변이, 남아공 최초 보고 일주일 전 이미 유럽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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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지난 19, 23일 변이 확인…남아공은 24일 첫 보고
언제 어디서 최초 발생했는지 불분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과 프랑스에서 30일 오미크론 변이의 첫 사례가 보고된 가운데 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아공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보를 울리기 거의 1주일 전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유럽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RIVM 보건연구소는 지난 19일과 23일의 환자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남아공이 세계보건기구(WHO)에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것은 지난 24일이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네덜란드에서 이전에 믿었던 것보다 더 큰 우위를 점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본과 프랑스에서의 오미크론 변이 확인과 함께 이 발견은 제트기를 이용한 여행과 경제 세계화 시대에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는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희망과 최악의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라트비아에서 "바이러스가 어딘가에서 복제되는 한 변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기존의 백신을 물리치거나 더 큰 병을 유발하거나 더 많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링컨 장관은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전염성이 강력한지, 사람들을 더 심하게 아프게 만드는지, 그리고 백신을 좌절시킬 수 있는지 등을 포함해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WHO는 남아공과 이웃한 보츠와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할 때 아프리카 남부의 일부 지역은 곧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WHO 지역 바이러스학자인 닉시 구메데-모엘레치 박사는 "시간이 흐르면서 한 주 당 신규 감염이 2∼3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에서는 신규 감염이 11월 중순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남아공은 현재 하루 3000명 가까운 신규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언제 어디서 처음 나타났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30일 네덜란드의 발표로 이는 더 혼란스럽게 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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