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0 (월)

  • 흐림동두천 9.0℃
  • 구름많음강릉 11.1℃
  • 흐림서울 11.0℃
  • 흐림대전 9.0℃
  • 흐림대구 9.7℃
  • 박무울산 9.4℃
  • 박무광주 12.1℃
  • 연무부산 11.8℃
  • 흐림고창 9.6℃
  • 구름많음제주 17.2℃
  • 구름많음강화 7.9℃
  • 흐림보은 5.9℃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7.3℃
  • 흐림거제 9.6℃
기상청 제공

사회

위중증·사망자 3차 유행과 비슷..."예방접종 효과"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3차 유행 때와 비교해 확진자는 2배 증가했지만, 위·중증 및 사망 환자 수는 그것보다 적은 상황"이라며 "이는 예방접종 효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유입 이래 최고치였던 전날(460명)보다 더 늘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23명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의 대부분인 392명(82.9%)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나이대별로 60대 137명, 70대 132명, 80세 123명 등이다.

박 팀장은 "최근 들어 확진자,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며 "지역사회 유행이 장기화했고, 그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해 접종 후 기간 경과가 가장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국은 지난해 말 시작된 3차 유행과 이번 유행을 비교해보면 위·중증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가 3차 유행 때보다 두 배 이상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153.9명으로, 3차 유행 당시 가장 많았던 1000명대보다는 두 배 이상 적다. 3차 유행 당시 일일 위·중증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월6일 411명이었다.

박 팀장은 "3차 유행 때 1주간 확진자 평균 수는 1000명 수준이었다. 4차 유행 때는 7월부터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에 비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 환자 추세는 그와 비례해 증가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만 박 팀장은 "유행이 장기화하다보니 규모 자체가 늘어나고 있어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고, 그래서 추가 접종(부스터샷)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재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지표를 핵심으로 하는 비상계획을 이번 주 중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비상계획이란 일상회복 과정에서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높아지면 전환을 중단하고 거리두기 등의 방역 조처를 강화하는 일종의 '서킷 브레이커'(주식 매매 일시 정지 제도)다.

 

당국은 또 최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비롯해 고위험군, 취약 집단 등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박 팀장은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위·중증 환자는 증가할 수 있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층, 취약집단 대상으로 추가 접종과 관리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 등 미접종군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선 "학령기 연령, 미접종군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은 유행 장기화가 원인이다. 추후 미접종군에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미접종자 접종 독려 방안에 대해 지속해서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어떤 것들이 더 실효성 있을지 계속 심사숙고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광열 영덕군수】 "영덕,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으로"
[시사뉴스 박순보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덕군수에 출사표를 던진 김광열 군수를 만나 어떤 군수가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40여 년 영덕 행정 전문가에서 군수로 보낸 지난 4년은 어떤 시간이었나? 저에게 지난 4년은 40년 행정 경험을 ‘결과로 증명한 시간’이었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행정가로서, 군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취임 직후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4·3 앞두고 “나치전범 같이 국가폭력 범죄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4·3사건 78주년을 앞두고 나치(Nazi, 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 전쟁 범죄인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제주4·3사건’ 희생자 유족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제주4·3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한 취소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와 소멸시효를 배제해 또 다른 4·3을 방지하는 입법을 재추진하겠다”며 “나치전범과 같이 국가폭력 범죄는 영구적으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국가폭력 범죄의 형사 공소시효와 민사 소멸시효 배제법을 꼭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는 공소시효가 25년이지만 2015년 살인죄는 공소시효가 폐지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의 청구권은 피해자나 그 법정대리인이 그 손해 및 가해자를 안 날로부터 3년간 이를 행사하지 않거나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시효로 인해 소멸

경제

더보기
구윤철, 국제유가 배럴당 120∼130불 상승하면 자원안보위기 경보 ‘경계’로 격상 가능성 시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불로 오르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현행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 한국방송공사)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는 것에 대해 “위기의 심각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며 “유가가 지금은 100∼110불 왔다갔다하는데 120∼130불 간다든지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가 되면) (원유) 시장 가격은 훨씬 많이 올라갈 것이고 그쯤 되면 소비도 줄여야 한다”며 “현재는 민간에 5부제 자율 참여를 요청하고 있지만 의무로 전환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현행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23조(자원안보위기 경보의 발령)제1항은 “산업통상부 장관은 자원안보위기에 대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하여 자원안보위기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핵심자원에 관한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