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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드코로나' 첫 주말·휴일, 광주·전남 88명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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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국인 및 초·중학생 등 42명, 전남 나주 식품공장 등 46명 확진
광산구 A 초등학교·B 중학교 997명 전수검사…추가확진자 지속 발생
대기업 대형 사업장 확진사례 추가…8일까지 생산설비 잠정 폐쇄

 

[시사뉴스 신선 기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첫 주말 광주·전남에서 대기업 사업장과 외국인 고용 식품공장, 초등학교 등 8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7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6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광주는 42명, 전남은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5450번~5491번, 전남 3689번~3734번 환자로 분류돼 빛고을 전남대병원 등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광주 누적확진자는 5491명이고, 전남 누적 확진자는 3734명이다.

 

광주는 6일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4명,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8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3명 등 지역감염이 19명이었으며 해외 유입 1명 등 총 20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일요일인 7일은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1명(광주 5476번~5481번, 광주 5486번~5490번)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에서 1명,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1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격리 중 확진이다.

 

또 3명이 전남 3679번 등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5483번~5484번 등  2명은 유증상 검사로 확진됐으며 감염원을 찾기 위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2861번과 접촉한 광산구 1명과 동구 1명은 격리 중 확진 사레다.

 

방역 당국은 6일 광산구 A 초등학교와 광산구 B 중학교에서 각각 확진자로 나타난 광주 5451번~광주 5452번이 유증상 및 가족 간 감염으로 확인되자 초등학교 832명(학생 718명·교직원 114명)과 중학교 165명(학생 154명·교직원 11명) 등 997명을 전수검사 했다.

 

방역 당국은 CCTV 검사 및 추가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를 재분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의 동선과 접촉자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기업 사업장의 접촉자 29명을 자가격리 시켰고, 감염자가 이어진 생산설비에 대해서는 예방을 위해 8일까지 잠정 폐쇄했다.

 

6일 31명이 발생한 전남에서는 7일 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15명이 확진됐다. 목포 3명, 여수·광양 각 1명, 고흥 2명, 무안 5명, 영광·진도 각 1명, 완도 1명 등이다.

 

목포 2명과 고흥 2명, 진도 1명 등은 가족과 지인 간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광양·무안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전남 3725~3726번은 전남 3690번의 직장동료이거나 지인으로 무증상 감염됐다. 광주 A 초등학교 축구부 관련 접촉자도 전남의 집으로 돌아간 4명이 검사 결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완도 1명(전남 3733번)과 무안 1명(전남 3743번)은 주 감염원으로 지목된 전남 3690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남에서는 6일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나주 17명이 외국인 고용 식품회사 관련이다. 대부분은 전남 3651번의 직장동료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이 식품공장은 내국인 31명, 외국인 59명 등 총 90명이 근무 중이며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56명이 기숙사에서 밀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유증상을 보인 직장동료(전남 3651번)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 내 집단감염이 지속됐다.

 

전남도와 전남 시군은 7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영록 도지사 주재 '코로나19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위드 코로나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증가를 막기 위한 방역체계 관리, 취약 시설 집중 방역 대책, 영세사업장 등 외국인 감염 관리, 미접종자 신속 접종, 접종 완료자 추가 접종 등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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