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3.0℃
  • 박무서울 5.8℃
  • 박무대전 4.6℃
  • 맑음대구 12.8℃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1.3℃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7.2℃
  • 구름많음강화 1.8℃
  • 맑음보은 8.0℃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4.8℃
  • 맑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김선호' 사례 언급한 유승민 "모든 남성 잠재적 가해자 보는 시각 사라져야"

URL복사

 

"성범죄 한 사람 인생 망가뜨리지만, 무고도 한 사람 인생을망가뜨려"

"무고죄, 성범죄 수사 끝날 때까지 유예…폐지해야"
"安, 단일화 거절 명분 없어…원하는 조건 들어줄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3일 배우 김선호의 사례를 거론하며 "성범죄라는 게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망가뜨리나. 그와 똑같은 이유로 무고도 한 사람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고 발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에서 직장에서 군에서 일어난 모든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그런 시각은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무고죄 역시 성범죄와) 같이 놓고 같이 엄벌에 처해야 되는 문제"라며 "윤석열 후보가 중앙지검장 할 때인가요. 검찰이 성범죄 사건에 대해선 무고로 고발이 들어올 경우에 무고죄 수사를 성범죄 수사가 끝날 때까지 수사유예하는 지침을 갖고 있다. 그런 지침은 잘못된 거다, 폐지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고를 가지고 성범죄 피해자를 협박하는 수단으로 쓰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저는 엉터리 무고 고발 아닌가. 그런 경우 오히려 엉터리로 무고죄를 협박 수단으로 쓰는 경우 오히려 그걸 더 엄벌에 처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한가"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양성평등이라고 하는 잣대에 입각해 본다면 지금은 (남성에) 기울어져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과거에는 기울어져 있었죠. 지금 젊은세대는 그게 기울어져 있느냐 아니냐 가지고 굉장히 갈등이 심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MZ세대 갈등은 하나하나씩 할당제든 가산점이든 성범죄와 무고죄든 하나하나씩 우리가 놓고 정말 이게 과연 차별 없이,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특혜나 이런 것 없이 공정하냐 그런 관점에서 저는 한번 쭉 재검토가 돼야 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배우 김선호를 언급하며 '무고죄 처벌 강화'를 주장했다. 김씨의 전 여자친구는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김씨가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여자친구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이어지면서 현재 양측은 진실공방 중이다.

유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이남자(20대 남성)'를 향한 구애로 해석된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젊은 남성들의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이슈를 선점한 셈이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20대 30대 40대에서 저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며 "젊은층을 두고 지금은 홍준표 후보님하고 저하고 둘 사이에 굉장히 경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대선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단일화에 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안 대표가) 거부할 명분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대표가 (대선에) 나와서 중간에서 몇 % 라도 가져가면 저는 정권교체가 굉장히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자신이 후보가 된다면 '정권교체 같이 하자' '원하는 게 뭐냐' 물은 뒤 "어지간하면, 공정한 조건이면 다 들어주고 단일화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의 종로 재보선 출마에 대해서는 "안 대표에 대한 결례"라며 선을 그었다.

현재 진행 중인 본경선 당원 투표에 '유승민 바람은 얼마나 섞여 있을까'라는 질문에 그는 "많이 섞여 있길 기대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유 전 의원은 "기존 당원이 28만명인데 이번 투표(본경선)가 57만명"이라며 선거인당이 약 30만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입당원이란 분들이 수도권이 많고 젊은층도 많고 제가 보기에는 조금 중도보수 성향의 분도 많다"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신입당원은) 당협위원장들이 오더를 내려서 투표를 누굴 찍어라 이런 오더가 안 먹히는, 소신투표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분들"이라며 "저는 그분들한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6' 개막... 창업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다양한 브랜드와 직접 소통하며 창업 준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월드전람이 주최하는 ‘제8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15일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창업 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식, 도소매, 서비스업 등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총 300여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는 2026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첫 행사로 프랜차이즈 외식,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 브랜드들이 참여해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예비 창업자와의 실질적인 상담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는 실전 창업 준비와 네트워킹이 중요한 예비 창업자부터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매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무인 24시 건강 점포, 무인 셰프점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창업 시장의 큰 관심은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의 극대화로 이끌수 있는 무인화가 대세로 보인다. 주최 사무국은 "차기

정치

더보기
새해에도 지속되는 특검 정국...“내란·국정농단 파헤쳐야”vs“공천 뇌물·통일교 정교유착 수사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새해에도 특검 정국이 지속되며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특별검사팀이 미처 다 밝히지 못한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2차 종합특검법인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보수 야권은 ‘야당 탄압·정치보복 수사의 반복’임을 강조하며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해 필리버스터에 나서기로 했고 ‘통일교와 정치권 인사간 불법 금품수수 및 유착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병기·강선우 국회의원의 공천 뇌물 수수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킬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오늘

경제

더보기
산업부, 美 첨단 반도체 관세 부과 포고령에 삼성전자·SK하닉과 대응 논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 포고문을 발표함에 따라,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와 만나 대응을 논의했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국 반도체 품목관세와 관련해 반도체 업계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참석해 향후 대미 협의 방안, 국내 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기술 공급망 구축과 제조 역량 강화에 기여하지 않는 일부 첨단 반도체에 15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1단계 조치로서 첨단 컴퓨팅 칩에 대해 제한적으로 25% 관세를 물린다. 미국은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이후 2단계 조치로서 반도체 관련 품목 전반에 상당 수준의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당장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1단계 관세 대상 품목이 엔비디아 H200, AMD MI325X와 같은 첨단 컴퓨팅 칩으로 한정돼 있고, 예외 규정도 두고 있어서다. 다만 2단계 조치로 부과


문화

더보기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솔직한 성장 과정의 기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을 펴냈다. AI가 글쓰기를 대신하고, 생각이 짧은 영상과 이미지로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 한 교실의 아이들은 여전히 연필을 들고 자신의 하루와 마음을 문장으로 남겼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2025년 한 해 동안 같은 교실에서 생활한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쓴 글을 모은 학급문집으로, 총 140쪽 분량에 아이들 각자의 시선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어쩌면 마지막 학급문집’은 잘 다듬어진 작품집이라기보다 성장의 과정 자체를 기록한 책이다. 아이들의 글은 짧고 때로는 서툴지만,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일상과 상상, 기쁨과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내 짝’, ‘벚꽃’, ‘셔틀런을 하며 생각한 것’, ‘시험과 인생의 공통점과 차이점’, ‘졸업’과 같은 제목들은 평범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결이 살아 있다. 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하다가도, 어느 순간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다. 책의 구성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간다. 봄에는 교실에 들어선 설렘과 관계의 시작이, 여름에는 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