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中판매 800달러 이상 스마트폰 74%가 아이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중화권에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지난 29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애플의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순이익은 146억 달러(약 17조1400억 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나 뛰었다.
미국 20%, 유럽 23% 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폭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이반 램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 6%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의 애플 실적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풀이했다.
카운터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에서 판매된 8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중 애플의 아이폰이 74%나 차지했다. 600~700달러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56%였다.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인 '아이폰 13' 시리즈가 지난 9월 발표됐기 때문이다. 출시되자 중국의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 수백만 명이 사전 주문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 사이트가 멈추는 등 차질도 있었다.
애플은 앞서 지난 28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 오른 834억 달러였다. 순이익은 62% 증가한 206억 달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