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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기관·요양원 등 집단감염 잇따라 발생...2주간 감염경로 불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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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의료기관, 요양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직장, 건설현장, 체육시설,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인천 남동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환자 1명이 지난 17일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환자 23명, 의료기관 종사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3에서는 16일에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다른 종사자 3명, 입소자 11명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 환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목포시 병원에서는 다른 환자 2명, 종사자 1명, 가족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확진됐다.

직장, 건설현장, 제조업체 등 사업장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소재 직장에선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종사자 15명, 지인 2명 등 17명이 감염됐다.

경기 안산시 자동차부품제조업4에서는 15일부터 종사자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과천시 건설현장2에서는 13일부터 종사자 33명, 화성시 건설현장3에서는 14일부터 종사자 17명과 가족 1명 등 18명이 각각 확진됐다.

충남 금산군 소재 건설현장에서도 16일부터 집단감염이 발생해 종사자 9명이 감염됐다.

경남 김해시 제조회사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16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추가 검사에서 종사자 12명, 가족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소아·청소년이 다수 있는 학교와 교육시설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왔다.

충북 충주시 중학교와 보습학원 관련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했다. 지난 17일 학생 1명에게서 감염이 처음 알려진 이후 다른 학생 6명, 학원생 7명, 가족 1명 등 총 15명이 확진됐다.

같은 날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경북 영주시 중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학생이 18명, 교직원이 1명이다.

앞서 지난 14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중학교에서는 다른 학생 4명, 가족 2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다.

다음 날인 15일에는 강원 홍천군 교육시설에서 처음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이날까지 13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발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인천 남동구 체육시설에서는 총 10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시설 이용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7명이다.

대구 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12일부터 11명이 나왔다. 이용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4명이다. 중구 PC방 관련 확진자는 14일부터 이용자 1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 목욕탕2와 관련해선 13일부터 총 12명이 확진됐다. 이 중 목욕탕에서 8명,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사업장에서 4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사우나4와 관련해 16일부터 이용자 5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종로구 시장 관련 14명(누적 69명) ▲전북 군산시 코인노래방 관련 5명(누적 22명) ▲대구 수성구 요양병원 관련 7명(누적 11명) ▲부산 사하구 사업체 관련 5명(누적 1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발생이 이어졌다.

지난 6일부터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317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8455명(36.5%)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된 이들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1만731명(46.3%)으로 대다수다. 이어 지역 집단발생 3250명(14.0%), 해외 유입 301명(1.3%),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42명(1.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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