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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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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상징 용인시, 친환경 생태도시 탈바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시의 100년 미래
코로나19 방역 동참 시민들게 감사

 

[시사뉴스 용인=이운길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용인시를 ‘친환경 생태 경제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말하는 3개의 키워드는 ‘균형’, ‘경제’, ‘환경’ 등으로 이는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도시 실현으로 이어진다. 


2022년 용인특례시 출범 100일을 앞두고 백군기 용인시장을 만나 그간의 민선7기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균형’ ‘경제’ ‘환경’ 등 3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추진 방향은?


‘균형’, ‘경제’, ‘환경’등 3개의 키워드는 ▲동서남북 균형발전 도시 ▲대한민국 경제수도 도약 ▲탄소중립도시 실현으로 이어진다.

 

우선, 시는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3개구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처인구 남사읍 일대 188만평에 주거 · 산업 · 에코타운 기능을 갖춘 자족복합도시를 건설하고 계획적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남용인IC(원삼)와 북용인IC(모현) 개설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에 궁촌 서용인IC와 포곡IC를 개설한다. 장지~남사 구간 국지도 82호선과 중리~천리 구간 국지도 84호선을 개설도 추진한다.


특히 오는 2023년 준공되는 GTX 용인역에 SRT 정차를 추진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기흥~동탄~오산까지 연장되는 분당선에는 신규 역사를 개설키로 했다. 또한 동백~신봉을 잇는 신교통수단 신설과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동백IC 개설 등을 추진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 삼성 반도체 신화의 모태인 기흥 캠퍼스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으로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이 입지해 있는 강점을 살릴 것이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를 설립하는 한편, 기흥 삼성~지곡 램리서치~원삼 SK를 연결하는 R&D 삼각벨트를 구축해 초격차 기술개발을 돕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2050년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도시숲 · 그린에너지 · 그린모빌리티 · 그린리사이클 등 4개 전략사업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자원순환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23년 이동읍에 자원회수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에는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용인에코타운과 포곡읍 금어리 용인환경센터 2 · 3호기를 대체할 폐기물 소각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1년을 용인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 시간으로 만들겠다.

 

 

난개발의 상징이었던 용인이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간략히 말해달라.


난개발 없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취임 직후 도시 정책 패러다임부터 전환했다. 시민들에게 일방적으로 온갖 불편함을 감내하도록 하는 마구잡이식 개발과 성장 논리는 더 이상 정당화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맑은 공기와 물, 푸르른 숲은 그 누구의 것이 아닌 미래 세대에서 빌려온 소중한 자산이다. 이 소중한 자산을 매개로 일부 기업이나 개인이 개발 이익을 독식하는 것부터 막을 필요가 있었다. 


취임 직후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무분별한 산림훼손 등을 막기 위해 경사도 기준을 강화했다. 각 구에 맞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고 도시건축 4대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난개발을 막는 제도적 기반을 닦았다.


이와 함께 생활권 내 녹색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시공원, 유방동 녹색쉼터, 경안천 도시숲, 갈담생태숲, 운학 · 호동 수변생태녹지 등 경안천을 따라 녹지 거점 다섯 곳을 하나의 축으로 잇도록 한 용인어울림(林)파크가 대표적이다. 전국 최초로 사유지를 활용해 녹지 공간을 확보한 시민녹색쉼터, 장기미집행 13개 도시공원,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녹색공간 조성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전국 최초로 토지 소유주와 계약을 맺고 사유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는데, 내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달라.


지금까지 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국공유지를 활용하거나 막대한 토지보상비를 투입해 사유지를 매입한 후 조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해결방안을 고심한 끝에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를 소유한 이들과 5년 단위의 녹지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별도의 토지 보상 비용 없이 계약기간 동안 토지 소유주에게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이곳에 산책로와 운동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기존 공원 조성의 관점을 바꾼 획기적인 사례다. 녹지활용계약을 적극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

 

 

오는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가 열린다. 준비 상황이 궁금하다.


운동이나 학습도 가장 힘들다는 임계점을 넘어야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것처럼 지금의 체육 인프라에 만족하지 않고 시가 첨단산업과 문화, 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회 이후 시설 활용 방안까지 고려해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 등 인프라를 함께 보완해 시민들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단순히 일회성 대회로 그치지 않고 용인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

 

우선 25개 종목이 펼쳐지는 40개 구장은 모두 확보했다. 3만7,155석을 갖춘 미르스타디움 주 경기장 뿐 아니라 용인대, 명지대 등 대학 체육시설까지 포함하면 체육 기반 시설은 충분하다.

 

특히 올해 안으로 미르스타디움의 육상공인 2종을 인증받아 대회 후에도 우리 용인이 육상체육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 운학동 다목적구장 · 모현읍 능원리 다목적구장 등 4개 시설을 신축하고, 용인실내체육관 장애인편의시설, 수지체육공원 축구장 등 5개 시설은 정비할 예정이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숙박시설 315곳과 미르스타디움 주차장 860면을 비롯해 인근에 주차 공간 3,000여면을 확보했다. 대회장을 찾는 분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경기장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주차구역을 충분히 확보하고 경전철과 버스 노선 임시 조정을 포함한 교통종합대책도 마련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

 

 

SNS에 현장 방문 소식을 공유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현장 방문과 SNS 소통을 꾸준히 하는 이유는?


모든 민원의 답은 현장에 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시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대안도 모색할 수 있다. 지난 겨울에 폭설이 내렸을 때도 그랬다. 시장이 서면으로 제설 현황 보고만 받는다면, 어느 구간에서 제설이 부족해 정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핵심을 놓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면, 현장과 간극도 좁아지고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 현장에는 언제 어디든 수시로 방문해 시민분들의 불편을 예방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우리 시장이 어떤 일을 하고 있구나를 시민들이 알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다. 다른 사람들에게 맡길 수도 있겠지만, 직접 SNS를 활용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그 어떤 업무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다.

 

 

용인시가 2020년 자체 채무 ‘제로(0)’를 달성했다. 현황은.


2020년도 세출 총계는 3조1,971억원으로 2019년도 2조7,48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 중 가장 큰 금액이 투입된 것은 사회복지 분야로 2019년 7,765억원에서 9,201억원으로 1,436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음은 공공질서 · 안전 분야로 2019년 150억원보다 4,436억원이 늘어난 4,58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과 긴급재난지원금, 수해 복구 비용 등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 관련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3조961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431억원, 기타 특별회계 1,305억원, 기금 1,614억원 등 3조7,311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산은 15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3,572억원 증가했고, 부채는 2,115억원으로 126억원 감소했다. 이 부채는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금 등으로 시 자체 채무는 없다. 


시는 채무가 없고 비교적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예산 편성 기준을 마련, 불필요한 혈세 지출을 막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겠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어떻게 진행되나?


지난 8월 24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수립 · 고시했다. 이는 3월 시가 해당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33조에 의거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관리기본계획 고시는 사실상 산단 분양 · 임대를 위한 전 단계에 해당하는데 이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 내 용지 분양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합리적인 업종배치를 통한 산업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전체 조성 면적은 415만3,502㎡로 산업시설(244만6,554㎡), 복합구역(2만2,131㎡), 지원시설구역(6만1,700㎡), 공공시설구역(85만9,489㎡), 녹지구역(61만5,197㎡), 주거·상업을 목적으로 하는 관리제외구역(14만8,431㎡)으로 구성됐다. 


산단 내 입주 대상 업종은 SK하이닉스 부지, 협력화 단지, 집단에너지 시설, 복합 용지별로 구분해 명시했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지난 1월 정부의 반도체 소재 · 부품 · 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입주 기업을 선정하도록 했다.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올 하반기 시와 산업단지 용지 처분계획 협의를 마치고 용수관로 및 전력선로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국가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시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큰 현안인 만큼 산단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용인시가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착실히 기반을 닦아왔다. 지금 그 성과들이 조금씩 빛을 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110만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전 세계가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위기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위기를 넘어갈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일을 하다 보면 풍랑이 일어 흔들릴 수 있지만 이에 휩쓸리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헤쳐나간다면 못 할 일이 없다. 용인시의 주인은 110만 용인시민이다. 시민의 삶을 보듬고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분주히 움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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