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학교·사업장에서 집단감염…감염 경로 미확인 36.5%

URL복사

 

서울 종로·대전 유성·전남 화순 고교 새 감염
건설현장·제조업체·직장 등도 신규 집단감염
순천향서울병원 98명…가락시장 관련 809명
경로 조사 중 36.5%…선행 확진 접촉 50.6%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학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병원, 시장, 음식점, 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총 20명이 확진됐다. 가족 3명, 학생 16명, 지인 1명 등이다.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에선 지난 1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추적 조사에서 다른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 화순군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날 학생 1명에게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후 다른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직장8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10명, 가족이 3명이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김포시 금속가공품 제조업에선 1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자 17명은 종사자 11명, 가족 4명, 동거인 1명, 기타 1명 등이다.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김포시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15명이다. 종사자 12명, 이들의 가족 2명, 동거인 1명 등이다.

충남 서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선 1일부터 외국인 노동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일부터 종사자 3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북 의성군 과수원에서는 지인 5명, 종사자 7명, 기타 1명 등 13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남 양산시 공장에선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른 종사자 34명, 가족 5명 등 총 40명이 감염됐다.

 

기존에 보고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환자가 잇따라 나왔다.

서울 용산구 병원2(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98명이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60명이며, 환자 16명, 보호자 8명, 가족 8명, 간병인 5명, 지인 1명 등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서울 송파구 시장3 사례로 분류된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809명이다. 종사자가 대다수인 748명이며, 지인 13명, 방문자 13명, 이들의 가족 134명, 기타 1명 등이다.

대구 지역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누적 694명이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지인 346명, 이들의 동료 121명, 가족 103명, 기타 124명 등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포항시 유흥시설 집단감염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5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가 16명, 종사자가 13명이다. 가족 7명, 지인 7명, 기타 8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과 관련해선 5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110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감염이 시작된 A식당과 관련해 77명, B식당과 관련해 3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세종시 조치원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3명(15명·괄호 안은 누적) ▲전북 전주시 음식점4 관련 5명(12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4 관련 4명(30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3 관련 2명(15명) ▲울산 동구 종교시설 관련 2명(14명) 등이 추가됐다.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3만217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1만1728명(36.5%)이다.

감염 경로가 파악된 이들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1만6276명(50.6%)으로 대다수다. 이어 지역 집단발생 3454명(10.7%), 해외 유입 363명(1.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52명(1.1%), 해외 유입 관련 2명(0.0%) 등이 나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시의원 2개월 간격으로 두차례 음주운전 벌금 1500만원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시의원이 2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음주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1500만원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13일 선고공판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인천시의회 소속 신충식 의원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피고인이 첫 음주운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음주운전을 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았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 의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은 인천시의원으로서 법질서를 준수하고 사회 모범이 돼야 함에도 2건의 범죄를 저질렀다"며 "더군다나 첫 번째 음주운전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에서 자숙하지 않고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범행에 이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신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법과 질서를 솔선수범해서 지켜야 함에도 이렇게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무한한 책임감과 깊은 반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