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형 공장 건물 6층에서 승용차가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52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6층 차량 통행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유리창을 깨고 3층짜리 옆 건물 옥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식산업센터 내 공장 사무실 앞 차량 통행로에서 진입 방지 시설과 유리창을 뚫고 옆 전자회사 건물 옥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목격자 B씨는 경찰에서 "추락사고 직전 굉음과 함께 충돌 음이 발생했다"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던 것 같고 급제동할 때 생기는 '스키드마크'도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