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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10월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 6주에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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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10월초부터 1·2차 접종 간격 단축해 완료율 높일 것"
구체적인 접종 간격 등은 내일 4분기 시행계획과 함께 발표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 등으로 3·4주에서 4주, 4주에서 6주까지 넓힌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을 10월부터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관계자는 26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접종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내용은 내일(27일) 4분기 예방접종 계획 발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mRNA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기준으로 화이자 백신은 1회 접종 후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이후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돼 있다.

추진단은 7월26일 50대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을 4주로 통일했다. 당시에는 백신 종류가 접종 직전에 결정되다보니 본인의 2차 접종 날짜가 3주 뒤인지, 4주 뒤인지 예측하기 어려웠다. 또 같은 대상군인데도 접종 간격이 다르면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혼선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어 모더나 측이 7월 말부터 8월까지 애초 공급하기로 했던 것보다 백신 물량을 적게 통보하면서 추진단은 8월16일부턴 mRNA 백신 접종 간격을 6주로 일괄 재조정했다.

다행히 정부 대표단의 미국 모더나 본사 항의 방문 이후 모더나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고 이스라엘에 이어 루마니아, 영국까지 차례로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서 숨통이 트였다.

이에 추진단은 우선 이달 17일부터 2차 접종도 잔여 백신으로 예약할 수 있게 사전예약 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잔여 백신의 경우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이후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아가 10월부터는 기본 접종 간격도 6주에서 더 앞당기겠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이는 10월 말까지로 예정된 전체 인구 대비 70%·18세 이상 성인 80%·60세 이상 고령층 90% 접종 완료 목표 달성 시점을 당기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접종 간격 등은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밝힐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의 공급은 충분한 상황이다. 정부를 믿고 국민들께서 한분이라도 더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좀 더 빨리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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