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중대본, "추석 연휴, 수도권 감염 전국 확산 우려"

URL복사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 임시검사소 운영
자가격리자 11만8천명 달해, 24시간 전담 관리
"10월말 국민 70% 접종완료 충분히 달성 예상"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정부는 수도권의 감염 불씨가 추석 인구 대이동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동·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전국에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 요충지 17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 가량 이동량 증가가 예상돼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추석 연휴 이튿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초반"이라며 "최근 일주일간(12~18일)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1384명으로 그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 비중도 77.8%로 7월 2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자가격리자 규모가 4차 유행 초기와 비교해 40% 가까이 증가한 11만8000여명에 이른다"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전담 공무원도 6만3000명 규모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연휴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번 연휴 기간 전국에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귀향·귀경길 진단검사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가동한다.

또 정부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와 1만4000여개 규모의 위탁의료기관의 접종 역량을 극대화해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전 장관은 "국민들에게 약속드렸던 추석 전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지난 금요일(17일)에 달성했다"며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서 정부를 믿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백신 접종에 참여해준 국민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43% 수준이지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완료율이 86%를 넘어선 상황에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8~49세 연령층의 1976만명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한다면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대한 접종 완료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접종 완료자에 대한 지속적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정부는 거리두기 방역수칙 완화 등의 조치는 물론 전자예방접종 증명서 쿠브앱(COOV)의 지속적 기능 향상과 전자증명서와 여권 정보간 연계성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의성을 보다 높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