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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910명, 주말 최다 기록…연휴 재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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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1871명·해외 유입 39명…수도권 77.1%
사망 10명 늘어 2404명, 치명률 0.84%…위중증 333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으로 1910명을 기록했다. 추석 연휴 효과 없이 토요일 발생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이라 연휴 이후 재확산이 우려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910명 증가한 28만5931명이다.

전날(18일)의 2087명보다는 177명 줄면서 일단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토요일 확진자 수 기준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75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이 연일 70~80% 안팎을 나타내고 있어 추석 인구 대이동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1433명→1495명→2079명→1943명→2008명→2087명→191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871명, 해외 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42명, 경기 547명, 인천 183명 등 수도권에서 1472명(77.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 438명(22.9%)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대전 48명, 대구·충남 각 47명, 부산·강원 각 46명, 경북 41명, 충북 35명, 울산 30명, 광주·경남 각 22명, 전북 21명, 전남 12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선 수도권 454명, 비수도권 4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유전자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32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30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몽골 12명(12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우즈베키스탄 5명(5명), 필리핀 4명(4명), 러시아 3명(3명), 인도네시아 2명(2명), 카자흐스탄 2명(1명), 폴란드 2명, 미얀마 1명(1명), 캄보디아 1명, 태국 1명, 이탈리아 1명, 우크라이나 1명, 독일 1명, 미국 1명, 말리 1명(1명), 이집트 1명(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0명 늘어 누적 2404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많은 333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80명 늘어난 2만6078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420명 늘어난 25만7449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90.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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