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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 시내버스180대 코로나19 자동방역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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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9500여만원 들여 시내버스 전 차량에 무인방역기 설치
안개보다 작은 크기의 소독약 입자가 차내 구석구석 살균·소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9500여만 원을 들여 시내버스 전 차량 180대에 무인 방역기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후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이면서도 국제 해양 관광 도시로 떠오른 여수시는 28만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한해 1300만 명이 방문하는 유명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범유행을 겪은 이후 지난 7월부터는 변이바이러스 확산 및 전국적으로 매일 2000명을 넘나드는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증가 추세에 맞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선제방역의 일환으로 이용객이 많고 밀집도가 높은 시내버스에 자동 방역기 도입을 추진했다.

16일부터 모든 시내버스에 설치를 시작했으며, 9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외버스터미널과 여천 시외버스 정류장 2곳에는 얼굴인식 온도측정기 설치를 마쳤다.

자동 방역기(세이프가드)는 소독약을 7마이크론의 초미립자로 분사하는 분무살균 방식으로 작동한다.

소독약 입자가 안개보다 더 작은 크기로 분사되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압축 공기와 함께 차내에서 순환하며 5분간 공간을 채우므로 보이지 않는 틈새와 차내 구석구석까지 방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승객에게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 아닌 버스에 승차한 승객이 없는 차고지 및 회차 지점에서 분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평을 받는다.

적은 약재로도 넓은 공간을 방역할 수 있고, 무인방역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은 기존 살균·소독 방식보다 경제성도 높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버스 이용객이 줄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그만큼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도입해 설치했다"면서 "현장에 맞는 방역 정책을 도입해 코로나 확산을 막고 시민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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