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라이브커머스 3조원대 시장으로…'네이버 쇼핑 라이브' 점유율 80% 절대강자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출시, 한정 판매부터 올해 추석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라이브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은 전체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46.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8.4% 성장했다.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약 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2023년 약 8조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방송이 시작된 후 세계 소비 트렌드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3월 네이버, 5월 카카오가 라이브방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브방송은 핸드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방송을 보며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TV 홈쇼핑과 달리 여러 채널에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볼 수 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쇼핑을 할 수 있어 20~30대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진행자는 라이브 방송 내내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며 친밀감을 어필한다.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높은 구매 전환율로 이어진다.

현재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시장 점유율 약 80%로 절대 강자다. 기존 TV홈쇼핑과 카카오, 배민, 쿠팡, 11번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까지 등장해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배달의민족, 무신사, 올리브영처럼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버티컬 플랫폼'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 패션, 뷰티 등 분야 강자로 꼽히는 버티컬 플랫폼은 종합몰과 다른 차별성으로 어필하고 있다.

아이앤나가 운영하는 아이보리 앱은 임신·출산·육아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 라이브쇼핑 방송을 론칭했다. '엄마, 아빠 마음 다 알아~' 콘셉트의 '아라쇼'는 총 7회 중 4회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레이퀸 방송 상품에서 구매전환율 12%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오로라 방송상품은 구매전환율 15%, 지난 10일 진행한 블랑101 방송은 구매전환율 25%를 달성했다. 동종 쇼핑업계 최고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며 라방계 신흥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버티컬 플랫폼 라방은 선택과 집중을 해 고객 니즈에 따라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문성과 함께 고객과의 높은 접점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