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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라이브커머스 3조원대 시장으로…'네이버 쇼핑 라이브' 점유율 80%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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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라이브방송이 새로운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신제품 출시, 한정 판매부터 올해 추석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라이브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유통 매출은 전체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46.5%를 차지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18.4% 성장했다. 대형마트·백화점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출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약 3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2023년 약 8조원 규모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라이브방송이 시작된 후 세계 소비 트렌드로 퍼져나갔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3월 네이버, 5월 카카오가 라이브방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라이브방송은 핸드폰 등 모바일 디바이스로 방송을 보며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존 TV 홈쇼핑과 달리 여러 채널에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골라서 볼 수 있다. 길을 걸으면서도 쇼핑을 할 수 있어 20~30대와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진행자는 라이브 방송 내내 고객과 쌍방향 소통하며 친밀감을 어필한다.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높은 구매 전환율로 이어진다.

현재 '네이버 쇼핑 라이브'가 시장 점유율 약 80%로 절대 강자다. 기존 TV홈쇼핑과 카카오, 배민, 쿠팡, 11번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까지 등장해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배달의민족, 무신사, 올리브영처럼 특화된 상품을 판매하는 '버티컬 플랫폼'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음식, 패션, 뷰티 등 분야 강자로 꼽히는 버티컬 플랫폼은 종합몰과 다른 차별성으로 어필하고 있다.

아이앤나가 운영하는 아이보리 앱은 임신·출산·육아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 라이브쇼핑 방송을 론칭했다. '엄마, 아빠 마음 다 알아~' 콘셉트의 '아라쇼'는 총 7회 중 4회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레이퀸 방송 상품에서 구매전환율 12%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진행한 오로라 방송상품은 구매전환율 15%, 지난 10일 진행한 블랑101 방송은 구매전환율 25%를 달성했다. 동종 쇼핑업계 최고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며 라방계 신흥 강자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버티컬 플랫폼 라방은 선택과 집중을 해 고객 니즈에 따라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문성과 함께 고객과의 높은 접점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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