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0℃
  • 흐림강릉 3.6℃
  • 박무서울 1.6℃
  • 박무대전 1.0℃
  • 대구 7.0℃
  • 흐림울산 6.7℃
  • 흐림광주 2.3℃
  • 부산 7.8℃
  • 구름많음고창 0.8℃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0.3℃
  • 흐림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4.2℃
  • 흐림경주시 7.3℃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사회

신규 확진자 폭증 도쿄올림픽...긴급사태 발령 확대에도 정점 안보여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도쿄올림픽으로 개최지 도쿄(東京)도의 자제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7일 도쿄 시부야(渋谷) 거리에서 쇼핑을 하던 회사원(32)은 신문에 "일본인이 활약해 흥분하는 모습은 자숙과 정반대다. 친구와 만나거나 쇼핑하러 나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지역에서는 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음식점은 오후 7~8시가 되면 저녁을 먹는 직장인들로 만석이 된다.

한 직장인(33)은 신문에 "(긴급사태) 선언도 이제 4번째다. 모두 익숙해졌다. 이 이상 참을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바(千葉)시에서 도쿄로 통근한다는 회사원(20)은 "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인데 감염 방지를 위해 참으라니 무리가 있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쓰쿠바(筑波) 대학의 하라다 다카유키(原田隆之) 임상심리학 교수는 사람들이 긴급사태에 익숙해진 점, 올림픽 개최와 외출 자제 요청이 모순되는 점을 지적하며 긴급사태 효과를 의문시 했다. 그는 "인간은 모순을 느끼고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되면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올림픽의 열광에는 공감해도 (외출) 자제 요청은 흘러넘기는 사람이 많다"고 지적했다.

 

긴급사태 발령 지역 확대에도 효과 미지수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도에 지난 12일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후 국민이 의식을 바꾸는 '어나운스 효과에 그늘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긴급사태 선언 선포 자체에 대한 효과에 금이가고 있다는 것이다.

4번째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후 도쿄의 인파는 크게 줄지 않았다.

후생노동성 조언기관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7월 12일 4번째 긴급사태 발령 다음 주 도쿄도 번화가 인파는 전주에 비해 15.8% 줄었다. 4월 25일 3번째 긴급사태 발령 당시 40.7%가 감소한 데 비하면 줄어든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감염 대책이 철저히 지켜지지 못해 감염 확산이 발생했다고 보고있다. 특히 외출자제에 대한 피로감과 중증 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기 의식이 저하된 점이 배경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행동 범위가 넓은 20~30세 젊은 세대가 감염 확산의 중심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감염 급확산의 원인이다.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도쿄도 등 수도권 4개지역의 감염자 가운데 델타 감염 비율은 지난 6월 말 30% 안팎이었다. 이달 중순에는 70%까지 뛰었다.

전문가들도 효과있는 대책을 찾지 못해 사면초가 상태다. 전문가들은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중위생학의 한 전문가는 마이니치에 "감염의 정점이 보이지 않는다. 인파가 조금 줄어든 정도로는 이 델타 바이러스의 감염자를 줄일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