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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무역업체 집단감염 등 40명 추가 확진…누적 37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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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신선 기자] 청주의 한 무역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추가로 나왔다.

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청주시 19명, 충주시 10명, 음성군 6명, 영동군과 증평군 각 2명, 제천시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이용자 1명이 능동감시자 전수검사,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2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8명이다. 선행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댄스학원에서도 10대 수강생 2명과 수강생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청주 19명, 다른 시·도 거주 3명 등 22명이 확진됐다.

소규모 무역업체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40대 직원에 이어 동료 직원 6명과 접촉자 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업무 차원에서 이 업체를 방문했던 20~30대 외국인 4명도 감염됐다.

천안시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또 다른 20대도 확진됐다.

충주는 건축자재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된 이 업체 직원의 30대 외국인 동료와 20대 가족이다. 같은 날 이 직원과 접촉했다가 양성이 나온 지인의 30대 외국인 가족도 감염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원예농협 50대 직원의 30대 직장동료와 가족(60대)·지인(30대)도 각각 확진됐다.

몸살과 콧물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와 50대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5일 감염된 50대와 접촉한 40대와 그의 지인(40대)도 양성이 나왔다.

음성에서는 감곡면 가구단지 관련 감염이 이어졌다. 30대 외국인 2명이 자가격리 중 중간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이 가구단지와 관련한 확진자는 25명(이천 확진자 5명 포함)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이천의 한 마스크 제조공장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외국인도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이 공장과 연관된 환자는 8명이다.

전날 확진된 20대의 지인(20대)과 40대의 60대 지인도 발열과 몸살 증상을 보인 끝에 확진됐다.

경기도 부천 확진자의 20대 아들은 자가격리 중 기침, 후각소실 등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증평은 지난 22일 기침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30대와 10대 미만 자녀 1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영동에서는 40대와 50대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제천 50대 확진자는 기침과 발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76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1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충북도민 160만명 중 58만8390명이 한 번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신고된 이상 반응은 2702건이다. 중증사례 신고는 51건이다. 사망자는 31명이며 9명은 백신과 인과관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2명은 조사 중이다.

이들 외 2620건은 예방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경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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