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5℃
  • 박무서울 1.7℃
  • 박무대전 0.4℃
  • 구름많음대구 4.6℃
  • 흐림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2.3℃
  • 흐림부산 7.7℃
  • 맑음고창 -0.1℃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1.5℃
  • 맑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5.6℃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 나흘연속 600대...내주 초 거리두기 '舊 체계 유예' 또는 '새 체계 3단계' 결정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600명대로 집계되면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특히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연이틀 5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도 500명대를 보이면 새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748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82.1%인 614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30일 631명을 시작으로 7월1일 607명→2일 619명→3일 614명 등 나흘 연속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일 600명대를 기록한 건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올해 1월7일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31.3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일 509.0명에 이어 연이틀 500명대로 집계됐다.

만약 이날도 수도권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기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새 체계에서 수도권 지역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500명대가 3일 연속 이어지면 3단계를 발령할 수 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 외에 다른 방역 지표도 상황이 좋지 않다.

6월 4주차 수도권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백신 1차 접종률이 20%를 밑도는 20~40대가 많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는 20대가 13.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1.7명), 40대(10.4명) 순으로 많았다. 젊은 층이 많은 주점, 유흥시설, 학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진 탓이다.

감염자 1명당 추가로 감염시키는 환자 수를 말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6월27~7월1일 수도권에서 1.2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감염재생산지수 1.20보다 높은 수치다. 1.20은 전 인구의 20%가 고르게 예방접종을 마쳐야만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홍대 펍) 및 경기 영어학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선 지난 2일까지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이 확인됐다. 집단감염 확진자 중엔 부산 감성주점을 방문한 대전 거주자 등이 있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델타 변이는 알파(영국) 변이보다 전파력이 1.6배, 입원율이 2.26배 높다고 보고됐다.

 

앞서 수도권 지역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일주일 뒤로 미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이번 주말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본 후 유예 기한인 이달 7일 전까지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 유행 상황이 지금과 같이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의 선택지는 ▲현행(구) 거리두기 유예(새 거리두기 시행 재연기) ▲새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등 두 가지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상 3단계는 '권역 유행·모임 금지' 단계다.

우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부분은 강화된다. 기존 체계에서는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적으로 8인까지 허용했지만, 새 체계에서는 예외가 적용되지 않는다. 결혼식, 장례식과 같은 행사에서도 49인까지만 모일 수 있다. 단, 예방접종 완료자는 모임 인원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식당·카페 등 취식, 실내체육시설·직접판매홍보관·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처럼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단, 새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을 재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에서 유흥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가 어떤 선택지를 택하든 당초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수도권 지역 새 거리두기 2단계는 시행될 수 없을 전망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 체계를 5~6개월간 했는데도 신규 확진자 수는 500~600명대를 유지하다 갑자기 급증했다.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강화해도 모자랄 판인데 일종의 '방역 레임덕'이 온 것"이라며 "새 거리두기를 적용한다면 원칙대로 수도권은 3단계를 적용해야 한다. 원칙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일 "수도권처럼 환자가 증가할 때는 실내 밀폐된 곳에서 모임을 연기·취소하는 노력 하나하나가 시설을 강제로 문 닫게 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소규모 접촉 감염 양상이 50% 이상 차지할 땐 국가의 사회적 규제보다 국민 개개인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