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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707명, 12일 만 700명대…누적 확진자수 13만7682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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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보다 191명 급증…수도권 463명, 67.7%
사망자 2명 늘어 총 1940명…위중증 151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70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12일 만에 7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8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3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07명 증가한 13만7682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로 평일인 24~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7만9501건, 7만2778건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9명→542명→633명→570명→513명→481명→684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684명도 마지막 700명대였던 14일(729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260명, 경기 184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 463명(67.7%) 발생했다.

 

대전·경남·대구·강원 등 비수도권 유흥업소 감염 비상

 

서울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6시까지 2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확진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7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6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5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15명이다. 이 외에 확진자와 접촉한 97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96명도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경기에 서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5명, 양주시 지인모임 관련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포에선 어학원 관련 3명이, 성남에서는 요양병원2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밖에 시흥 공구유통업 및 안산 교회 관련, 화성 잉크제조업 관련, 광주 선교센터 관련 각각 1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7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충북 영동에서는 영동읍 소재 한 스크린 골프연습장 관련 이용자 4명과 사업자, 동호인 가족 등 6명이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시청 별관 근무자인 20대 사회복무요원 1명과 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청주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명, 보험사 관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했다. 음성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관련 1명이 확진됐다.

충남 아산에서는 목욕장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목욕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아산에서는 일가족 3명, 천안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천안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대덕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 2명과 업소 대표 등 3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지인들과 골프모임을 하고 업소를 방문한 1977번째 확진자와 관련이 있다. 유성구에서는 일가족 4명이 감염됐고 서구에서는 한 초등학교 급식실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한편 대전시는 25일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으며, 지역내 유흥업소와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모든 영업주와 종사자는 6월1일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종에서는 타 지역 확진자 관련 4명과 확진자 접촉자 3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2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부산구치소 신입 수용자 1명이 감염됐다. 부산구치소 직원 600명과 수용자 80명 등 680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어버이날 가족 모임 관련 1명, 보육시설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1명, 대구시 확진자의 지인과 그 동료 등 2명,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 1명, 경남 양산시 확진자의 지인 1명 등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25일 오후 5시 기준 양산 유흥주점 관련 6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3명,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4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산시는 유흥시설 관련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26일 오후 6시부터 6월1일 오후 6시까지 양산지역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김해시는 유흥업 종사자 700여명에 대해 주 1회 진단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북구 미용업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감염경로 미파악자 6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확진자 중 1명은 남구 소재 한 중학교 학생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해당 학교 3학년 16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경주 소재 한 마트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천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지역 내 확진자와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이 감염됐다. 구미에서는 지역 확진자, 문경에서는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대구에서는 유흥주점 관련 2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 관련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밖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명,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구 광천터미널 인근 유스퀘어 입점 시설 관련 확진자가 6명 추가된 데 이어 서구 동료 지인 모임 관련 1명, 축산물 유통업 관련 1명, 노래방 관련 1명 등 집단감염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직원 등을 포함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4명 발견됐다.

전남에서는 여수와 순천, 함평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명씩 발생했다.

강원 춘천에서는 유흥업소발 감염 확산으로 3명을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9명이 확진됐다. 원주에서도 춘천 유흥업소발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 6명, 홍천에서는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의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 태백, 철원, 양양, 동해, 철원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25일 오후 5시까지 의심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 1940명…위중증 환자 151명

 

해외 유입 확진자 23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0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추정 유입 지역을 보면 인도 8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3명(3명), 필리핀 1명, 카자흐스탄 2명(1명), 파키스탄 1명(1명), 베트남 1명, 폴란드 1명(1명), 에스토니아 1명(1명), 미국 2명(1명), 페루 1명(1명), 알제리 1명, 잠비아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4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4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16명 늘어 816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감소한 151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89명 증가해 누적 12만758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2.6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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