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대권행보를 이어가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6월 9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이 출간하는 '꽃길은 없었다'는 정치적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취를 담은 자서전으로 2012년 대권 도전 당시 상황에 관한 스스로의 고백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책의 첫 장 ‘오판’에서 경남도지사 중도사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 등 당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며 당시의 심경을 담담하게 기술,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샀던 반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 좋은 동지로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짧고 격한 경쟁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앗아가 버렸다. 내 탓이다"라 소회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서울행사에 이어 6월 14일 부산(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