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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빛이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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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은 유명한 코미디언이 있었습니다. 그의 공연은 매우 재미 있어 보는 사람마다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 코미디언이 런던에서 공연을 할 때 일입니다. 어느 정신과 병원에 몹시 야윈 한 중년 신사가 찾아와 진찰을 받고 의사의 처방대로 1주일 동안 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시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보니 차도가 있기는 커녕 더 침통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본 의사가 한 가지 권유를 합니다.
“지금 런던에는 유명한 코미디언이 매우 유해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돕는 공연을 하고 있으니 그 공연을 보고 마음껏 웃어 보지요”
그러자 중년 신사는 고개를 떨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 그 코미디언이 바로 저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선사해 주는 사람이더라도 정작 자신의 마음의 병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잠언 15장 13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서로에게 기쁨과 이익을 주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우리 삶 자체가 천국 생활 같겠지요.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매 순간이 즐거울 것입니다.
어떤 일에도 자신감 넘치고 음식을 섭취해도 소화가 잘되고 몸에 흡수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그 어떤 보약보다 더 값진 양약을 먹은 사람같이 얼굴에 화색이 돌고 빛이 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음의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어떻습니까? 뼈가 마르는 것과 같은 고통을 받으니 얼굴에 빛이 없음은 물론이요,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삶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늘 불안하여 안절부절하다가 나중에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며 먹어도 소화가 잘되지 않아 심하면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근심과 고통으로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에게 소화기 계통의 질병이 많습니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사람에게는 가까이 다가가 말 걸기도 민망하지요. 심령의 근심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고통을 줍니다.
그러면 항상 즐거움으로 가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답은 하나님 말씀을 좇아 미움, 시기, 질투, 분노, 혈기 등의 악을 버리며 정도를 걷는 것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상대의 허물을 용서하며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산다면 늘 즐겁지 않겠습니까?
세상에서도 사심이 없고 오직 정도를 걸은 사람들은 환경과 조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평안을 누리고 유유자적하게 살았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아 거리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 힘썼기 때문에 즐거움과 행복을 마음껏 누렸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17-18)
이와 같이 우리도 마음의 악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 즐거움 속에 얼굴에 빛이 나는 삶을 영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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