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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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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과학과 문명이 놀랍게 발달한 참으로 편리한 세상입니다. 반면, 삶이 각박해지면서 사랑이 식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늘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20세기 초 한 소녀가 보스톤 교외 지역 정신 지체아와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보호시설에 살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온갖 노력에도 전혀 호전을 보이지 않는 이 소녀의 치료를 포기했습니다. 그곳에 예수님을 믿는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만은 끝까지 사랑으로 기도하며 돌보아 주었습니다. 2년쯤 지나자 소녀는 완전히 회복하였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갑니다.
그로부터 50년 후 헬렌 켈러는 미국의 가장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저술과 강연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그녀는 “만일 설리반 선생님이 없었다면 나는 결코 여기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는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설리반은 다름 아닌 그 옛날 보호시설에 살았던 바로 그 소녀였습니다.
이 예화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랑은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11절을 보면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 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줌으로써 사랑을 확증시켰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생명을 내주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이사야 53장 3절에 “그는 (곧 예수님은)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버린 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허물이 없음에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멸시를 받으셨지요. 또 많은 간고, 곧 가난함과 고생스러움을 겪었습니다. 질고, 곧 질병의 고통도 너무나 잘 아시지요. 그래서 그 누구보다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시며 이해합니다.
이처럼 하늘 영광을 뒤로 하고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고난의 길을 가심으로써 참된 위로자요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사랑을 주셨지요.
저는 주님을 영접하기 전 7년 동안이나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으면서 질병과 가난의 아픔이 무엇인지 느꼈습니다. 제게 남아 있는 것은 병든 몸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빚, 세상의 멸시와 천대, 외로움과 절망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나면서 모든 질병이 치료됐고 새 생명을 얻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고통의 시간이 있었기에 주님의 사랑을 더욱 절절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사랑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에게 구원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기쁨으로 하나님의 종의 길을 가는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에베소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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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