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0.8℃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1℃
  • 구름많음고창 -3.9℃
  • 제주 0.7℃
  • 맑음강화 -4.3℃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사회

당국, EMA 혈전 관련 발표에 "AZ백신 안전성 유효하다는 결론"

URL복사

 

"혈소판감소증 동반 혈전증, 상당히 드문 상태"
"성별·연령 등 관련 없어…가족력은 확인 덜 돼"

 

[시사뉴스 신선 기자]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특이 혈전 관련 유럽의약품청(EMA) 발표를 두고 백신 안전성은 유효하다는 결과라고 판단했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다른 대표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와 달리 접종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영국, 캐나다처럼 별도 대응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8일 EMA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관련 발표에 따르면 EMA 산하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매우 드문 특이 혈전(혈액 응고) 사례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연관 가능성을 발견했다.

EMA 산하 PRAC는 유럽연합(EU)에 보고된 약 2500만명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뇌정맥동 혈전증(CVST) 62건, 내장정맥 혈전증(Splanchnic Vein Thrombosis) 24건을 심층 검토했다.

이 같은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 동반 혈전 질환에 대해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며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인과성이 있는 뇌정맥동 혈전증 등에 대해선 부작용(side effect)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접종자와 의료인의 조기 발견과 신속 대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의약품건강제품규제청(MHRA)도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면서 임신 등 혈전 위험이 높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EMA발표에 대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안전성이 유효하다는 부분은 어제 EMA의 최종적인 결과"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이득이 (감염) 위험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접종은 지속해야 한다는 결론을 밝혔다"고 말했다.

EMA가 언급한 혈전에 대해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EMA 결과는 혈전증을 전부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이라는 상당히 드문 상태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전문가 검토가 이번 주에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는 것이다. 발생 기전도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EMA에서 분석한 결과 성별·연령·병력 등에 대한 위험 요인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가족력이나 기저질환 등 다른 요인은 확인이 덜 됐다"며 "연령 제한 부분은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조금 더 논의해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반장은 "혈전이 발생하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혈류가 천천히 흐르거나 혈관에 손상이 있는 경우, 혈전과 관계된 응고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이라며 "백신으로 생기는 혈전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와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숨이 가빠지거나 가슴 통증, 다리가 붓는 증상, 주사 부위 외에 작은 핏자국 등이 있을 때 혈전증을 의심하고 즉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추진단은 여기에 내장정맥 혈전증이 언급된 만큼 복통을 포함해 현재 혈전증 진단과 치료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조 반장은 "(접종하지 않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증가하기 때문에 (EMA가) 백신 접종을 제한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권장하고 있는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이 있다"고 말했다.

조 반장이 언급한 가이드라인은 혈전 증상 진단과 치료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캐나다에서 혈전증과 관련된 진단·치료 지침을 배포한 바 있으며, 최근 영국에서도 가이드라인을 일선 의료 현장에 제공했다.

현재 추진단은 ▲접종부위 부기·통증·발작이 24시간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심하거나 2일 이상 지속적인 두통이 발생하며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몇주 동안 호흡 곤란·흉통·팔이나 다리 부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사 진료를 권하고 있다.

조 반장은 "우리나라도 지침 초안을 만들어서 해당 전문가에게 검토받고 있다"며 "혈전, 혈액과 관련된 순환기계에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가 있는 큰 병원에 가서 MRI, 영상학 촬영,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EMA 발표 내용과 영국 보건 당국 결정, 다른 국제기구 검토 내용과 국내외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오는 11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민전 의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 18→16세로 하향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선거권·선거운동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8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8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2. 미성년자(18세 미만의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15조(선거권)제1항은 “16세 이상의 국민은 대통령 및 국회의원의 선거권이 있다”고, 제2항은 “16세 이상으로서 제37조제1항에 따른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현재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그 구역에서 선거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및 장의 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제1항은 “다음

경제

더보기
소상공인 단체,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 무제한 허용에 “쿠팡 독주 못 막고 전통시장 궤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을 무제한으로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오세희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해 “저는 최근 제기된 대형마트 온라인·새벽배송 허용 논의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논의가 현실화된다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의 온라인·새벽배송 허용은 플랫폼 독점 해소의 해법이 될 수 없다”며 “정작 문제를 일으킨 쿠팡 (주식회사)의 불공정행위는 방치한 채, 사회적 합의로 지켜 온 유통산업발전법의 구조만 흔들어선 아무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꿎은 골목상권 소상공인만 시장에서 밀려날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금 우리가 도려내야 할 상처는 분명하다. 개인정보 유출·알고리즘 조작·시장지배력 남용 등 심각한 불공정행위를 반복해 온 거대 플랫폼의 독점 구조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인들은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허용되는 순

사회

더보기
호산대, 혁신지원사업 & RISE 연계 대학발전 워크숍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경상북도 RISE사업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대학발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전상훈 기획조정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 지산학 협력 성과 공유로 뷰티스마트케어과 류현지 교수의 ‘RISE 지역기반 특화 전문인재 양성’ △ 평생직업교육 성과 공유로 약선영양조리과 정중근 교수의 ‘성인학습자 역량교육과정 운영 사례’ △ 학생 참여 사례 공유로 방사선과 이희선 학생의 ‘학생 참여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 우수 사례’ △ 지역기반 헬스케어 특화분야 전문인재 양성 사례로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물리치료과 김상진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전공융합교육 사례로 정선영 교무처장이 ‘보건통합교육 운영 성과 사례’ 발표를 하였다. 오후에는 △ 프리윌린 황재철 본부장의 ‘AI코스웨어 기반 교수-학습 혁신 사례’ △ 대구과학대학교 김범국 부총장의 ‘대학혁신을 위한 재정지원사업 추진 전략’ △ Face&Mind 경영연구소 최낙영 대표의 ‘앞서가는 교수자의 얼굴경영·마음경영’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이번

문화

더보기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가 도덕철학사 최고 걸작이자 ‘자유론’을 잇는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 ‘공리주의’를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존 스튜어트 밀은 공리성의 원리를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증명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라 밝힌다. 밀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 철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공리주의 사상을 대중화하기 위해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여러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공리주의 사상가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밀만의 고유한 공리주의 사상의 궤적이 드러난다. “만족한 돼지보다도 불만을 가진 인간이 더 낫고, 만족한 바보보다도 불만을 가진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는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격언이 바로 공리주의가 쾌락의 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난에 대한 반박의 일환이다.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된 ‘공리주의’는 최초의 민주주의 철학 중 하나인 공리주의 개념을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 영남대 명예교수가 번역을 맡았다. 다소 난해하고 복잡한 원문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 맨 앞에 짤막한 해석을 달고, 원서에는 없는 소제목을 달아 본문을 구분했다. 밀의 생애와 사상을 갈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