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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민주적 총장선출 제도를 위한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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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 발표와 구성원 토론으로 이루어져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대학교 평교수회가 주최하는 “민주적 총장선출 제도를 위한 세미나”가 비대면으로 지난 31일(수) 오후 1시부터 2시간여 동안 개최되었다.

 

경북대 노진철 교수(원석학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민대 이창현 교수, 한남대 강신철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평택대학교에서의 바람직한 총장선출제도에 대하여 평택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 구성원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기조강연에서 노진철 교수는 총장선출방식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교육의 자주성과 대학의 자율성에 의해 보장되어야 하는 대학 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총장선출제도와 대학의 민주화』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진행한 이창현 교수는 대학의 민주화를 위해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바람직한 총장선출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강신철 교수는『민주적 총장선출의 중요성과 제도적 필요성』이란 주제발표에서 다양한 총장 선출방식의 장단점, 총장의 덕목 및 책무성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총장선출제도에 대한 대학 교수들의 인식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이어 평택대학교 구성원들의 질문이 이어졌으며, 평택대학교에서의 바람직한 총장선출 방식, 총장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 견제를 위한 대학 자치기구의 필요성, 대학 구성원별 투표 반영 비율 등에 대한 열띤 토론과 답변이 이루어졌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비로서 실질적인 대학 민주주의의 시작이 일어났다고 평가하며, 향후 대학 구성원들의 협력과 건전한 토론으로 바람직한 총장선출제도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세미나를 주최한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회장인 이시화 교수는 감사의 인사말씀을 통해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현실 앞에 처한 대학에서 바람직한 총장선출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대학 발전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교수, 학생, 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보다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하였다.

 

본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된 총장선출제도가 다른 대학에도 진정한 대학 민주주의 단초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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