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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골’ 무안군, 개발 잠재력으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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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황토골 무안군’을 세계속의 문화관광 도시로 견인하고 있는 서삼석 군수의 굳은 각오다.
서해안 고속도로 및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의 개통, 무안국제공항의 개항으로 전국 어느 도시 못지않게 접근성이 용이한 무안군은 이 같은 지리적 접근성을 최대한 이용해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원대한 구상을 현실속에서 실현하고 있다.
<시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 군수는 “220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홀통, 도리포, 조금나루 등 자연발생유원지를 활용한 국제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고 회산연꽃방죽을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관광, 승달산 목우암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 도요지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등을 연계시킬 계획”이라며 아울러 “허브관광 기능강화 및 관광의 권역별 특성화를 통해 무안을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여기 더해 군 면적 70%이상이 황토로 덮여 있어 황토골로 불리는 무안군의 천혜자원 조건을 토대로 다각적인 사업계획도 털어놨다.
서 군수는 우선 “황토에는 일반적으로 칼슘, 철, 마그네슘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우리군의 황토에는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설명한 뒤 “게르마늄은 흔히 ‘먹는 산소’라고 불린다. 항암, 진통, 면역기능증진, 노화방지와 해정독작용, 혈액정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운을 띄웠다.
서 군수는 “우리지역은 다른 지역의 황토에 비해 게르마늄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이곳에서 자란 지역특산물인 양파, 마늘, 무, 고구마 등 주요 농산물에서도 일반토양에서 재배한 농산물보다 게르마늄 함유량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군에서는 우수한 황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안황토랑’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우리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에 한해 부착 사용토록 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자랑했다.
서 군수는 그러면서 “우리군의 우수한 황토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려는 기업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머지않아 우리군 황토를 활용한 제품들을 쉽게 접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서 군수는 현재 1차 산업 종사비율이 70%로 전형적인 농촌군인 무안군이 향후 15만명 규모의 남악신도시가 조성되고 청계면과 현경면, 망운면 등을 중심으로 7만명 규모의 기업도시가 건설되면 조만간 2차, 3차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형 산업구조로 재편되리라 기대했다.
서 군수는 그러나 ‘농업은 생명산업’이라는 철학 아래 “1차 산업없이 2차 3차 산업의 독자적인 발전도 기대할 수가 없다”며 “우리군에서는 1차산업인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비자 욕구와 선택기준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의 확대와 고품질의 브랜드 개발로 생산농산물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지난해 농림부의 각종 공모사업 및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확보한 사업비 367억원을 지역 대표특산물인 양파와 백련, 고구마 등에 집중 투자해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다”며 “양파브랜드 육성사업에 200억원, 백련을 테마로 한 신활력사업에 116억원, 고구마 클러스터 사업에 45억원을 투자하고 선진유통기법인 감성마케팅 도입과 유통구조의 개선,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계화 촉진, 지역특성을 활용한 농촌체험 및 수출농산물 특화단지 조성 등 새로운 농가소득창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군수는 이어 삼향면 남악리에 건설되는 남악신도시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14.8㎢ 면적에 계획인구 15만명 규모로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9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05년 전라남도청이 이곳으로 이전했고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8월 삼향면 남악출장소를 설치했으며 고등학교를 포함한 학교시설 4개소를 신설했다. 또한 전남경찰청을 비롯해 공공기관 76개소가 남악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서 군수는 “무안군에서는 남악신도시를 전남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업무의 중추도시,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겨냥한 국제교역의 중심도시, 그리고 정보통신, 지식산업을 지향하는 21세기의 첨단도시,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휴양도시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군수는 이와 함께 최대 프로젝트로 꼽히고 있는 무안기업도시 건설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약 1000만평의 대단위 규모로 국내단지와 한중국제산업단지로 나누어 개발되고 있다”며 “ 국내단지 461만평은 지난해 4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기업도시위원회 최종 심의에 대비해 1240억원의 자본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주간 시사뉴스 창간 20주년 343호에서 이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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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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