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PBS(Polybutylene Succinate) 생산시장규모 약 30,000톤
친환경 어망과 어구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PBS’
한국의 친환경 제품 인증 EL724, 독일의 생분해성 인증 DIN 취득, 벨기에의 OWS 검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안코바이오플라스틱스(이하 ‘안코’)는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PBS(Polybutylene Succinate)’가 환경부(환경산업 기술원)에서 발행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코의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 PBS는 환경부(환경산업 기술원)에서 발행하는 EL724 인증에 앞서 벨기에 OWS에서 품질을 검증받은 바 있다. 더불어 독일의 DIN CERTCO에서도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했다.
생분해 플라스틱이란, 사용 중일 때는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하지만, 사용 후 폐기되었을 때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친환경적인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는 토양에서만 생분해되는데 반해 PBS는 토양에서는 물론 해양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PBS는 다른 원료와 다르게 해양에서도 생분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친환경 어망, 어구의 생산에 최적화되어 있다. 안코는 PBS를 생분해성 어망, 어구용 PBS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도부터 국립수산과학원의 보급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PBAT, Compound 등의 다양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여 쇼핑백, 부직포, 빨대 및 멀칭필름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안코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자사의 PBS 수출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 PBS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쉽다”면서, “국내에서도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관심을 더 갖고, 용도에 맞는 원료를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의 사용이 활성화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코는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20년 경력을 가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PBS’ 생산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