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경주시, 해양수 방사능 감시시스템 도입

URL복사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잊을만하면 쏟아지는 방사능 관련 뉴스에 원자력발전소 6기와 함께 공존해 살아가는 경주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 물론 원전이 엄격한 관리 아래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지만, 시민들은 ‘방사능’이라는 말만 들어도 되레 걱정부터 한다”

 

이에 경주시가 시민들의 막연한 방사능 공포를 해소하고, 원전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보호조치를 준비하기 위해 ‘해수 방사능 감시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가 이번에 최초로 도입하는 ‘해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은 그간 시가 12개 읍·면·동 27곳에서 운영해 오던 대기(공간선량) 환경 방사선 감시 시스템과는 다른 방식의 계측 장비다.  

 

기존 시스템이 대기 방사능의 오염 정도를 감시했다면, 이 시스템은 해양수의 방사능 오염 정도를 계측하는 장비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구축한다. 설치장소는 월성원전 인근 앞바다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설비는 가로, 세로, 높이 각각 2m 정도의 소형 계측 장비로 태양광이 주 전원이며, 무선 인터넷을 통해 방사능 측정 값 등 계측 정보가 실시간 전송된다.

 

계측정보는 매월 1회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해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 추가도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해수 방사능 감시 시스템 도입은 경주시민들의 방사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주시가 내놓은 방사능 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대책 중 하나”라며 “방사능 감시시스템의 선제적 도입으로 원전안전 상시 감시는 물론 방사성 물질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테너 존노: Liederabend’ 공연...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매해 클래식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기획공연으로 사랑받아온 꿈빛극장 ‘클래식라운지’가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테너 존노와 함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클래식라운지 ‘테너 존노: Liederabend (리더아벤트)’가 오는 6월 28일(토) 오후 5시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꿈빛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테너 존노의 가곡 리사이틀로, 피아니스트 조영훈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테너 존노는 JTBC ‘팬텀싱어 3’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펼쳐왔다. 줄리어드 음악원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킨 그는 최근까지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클래식 앨범 멀티플래티넘 달성, 오페라 ‘카르멘’ 주역 데뷔 등 폭넓은 무대를 통해 정통 클래식 테너로서의 면모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간의 커리어를 관통하며 깊은 애정을 쏟아온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이번 리사이틀은 테너 존노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