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19일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7명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125명) 대비 28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수는 3만627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96명, 해외유입 1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소재 회사·양천구 소재 교회 관련 2명(누적 12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누적 21명), 광진구 소재 가족·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1명), 수도권 지인모임 관련 1명(누적 19명), 도봉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2명), 기타 집단감염 9명(누적 1만1136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40명(누적 9905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8명(누적 138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누적 7133명)이 발생했다.
용산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이중 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용산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3월15~17일 이태원동 소재 조리미용실(회나무로39, 1층)을 이용한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가족 확진자, 타구 확진자, 감염경로 조사중 등이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3월17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 S서서갈비미아사거리점(오패산로 31길, 48) 방문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성동구에서도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2명은 가족 간 감염이다. 나머지 6명은 선제검사에서 양성판정됐다.
성동구는 확진자가 발생한 왕십리 하나어린이집과 관련, 역학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왕십리 하나어린이집에서는 재원중인 아동 1명이 선제검사에서 19일 양성판정됐다. 성동구는 해당 어린이집 아동들을 하원초지했고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했다. 어린이집 종사자, 아동, 가족 등을 대상으로 검사도 안내했다.
성동구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19일부터 4월1일까지 14일간 일시 폐쇄된다"며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인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송파구 확진자간 접촉이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이다.
중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중 5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중랑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가 방문한 상봉2동 소재 칸노래방(봉우재로 33길 65)에 동시간대 방문했거나 상봉터미널 시외버스에서 학진자와 동시간대 탑승한 구민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서초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1명은 확진자 경유지 방문으로, 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서초구는 "3월6~17일 (주)양떼친구들(바우뇌로43길 31, 1층)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구로구에서는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구로구는 또 관내 확진자 1명이 고척운수 구로05번 마을버스 기사라고 밝혔다. 구로구는 구로마을버스 일시운행 중지를 결정했다.
구로구는 "오늘(19일) 해당 운수회사 직원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며 "검사결과는 내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결과에 따라 버스 운행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중 1명은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중이다.
이 외에 동대문구 7명, 강서·관악·양천구 각 5명, 영등포구 4명, 도봉·은평·노원구 각 3명, 금천·동작·성동·중구 각 2명, 마포·서대문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