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정부, 거리두기 2주 연장...외식업계 "5인 이상 모임금지 풀어야"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영업시간 10시 제한 방안을 유지하기로 결정하자 매출 타격이 심각한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져온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완화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들의 누적 매출 타격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 방안도 유지키로 했다.

정 총리는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이라며 "수도권 중심으로 특단의 방역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며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이 알려지면서 매장 영업을 중심으로 장사를 해왔던 자영업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현실과 동떨어진데다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외면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고양시 원흥동에서 족발집을 운영하는 한모(49)씨는 "지금도 배달·포장 영업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언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지 의문"이라고 각을 세웠다.

그는 "정부에서는 매일 4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더욱 강도 높은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정부의 통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을 실시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43)씨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발열 체크 기계를 도입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5인이상 집합금지를 왜 고수하는 지 모르겠다"며 "소상공인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3월말까지 무려 4달 동안 매장 테이블 중 절반 이상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서 저녁 장사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이런 피해는 누가 보상을 해줄 것인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상황이 이렇자 외식업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와 영업제한 시간도 12시까지 늘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식중앙회 관계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풀어주고 영업제한 시간도 12시까지 늘려야 한다"며 "단체 손님이 방문해야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해제하는 게 급선무다. 주류 취급 음식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12시까지로 영업제한 시간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카페사장연합회 관계자는 "운영시간과 인원수 제한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초지를 풀지 않으면 영업시간이라도 늘려줬으면 좋겠다"며 "시간 제한을 두면 쏠림 현상과 풍선효과만 커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과 소통 간담회 가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0일(수)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7기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서울시의회와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최 의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참석한 대학생 인턴들은 이번에 참여한 정책 연구과제 활동을 소개하며, 의정활동 참여에 대한 경험과 활동 소감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인턴들은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회가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되었고, 학문적 지식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한 것이 여러분 인생에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기관이므로, 앞으로 대학생 인턴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 경희대, 광운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