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서울 구로구 '해적짐 헬스클럽' 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2일 구로구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9명(887~895번)은 관내 '해적짐 헬스클럽'(경인로23길 8 4층) 관련자다. 또 관내 856번(10일 양성)과 관내 867·868·870·880번, 경기 부천시 1695번 확진자(11일 양성)는 '해적짐 헬스클럽' 이용자와 접촉자다.
이 시설은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자 명단도 작성했다.
구는 해적짐 헬스클럽 이용자인 856번 확진자가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회원과 직원 등을 접촉자로 분류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해당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폐쇄명령 조치를 내렸다.
구 관계자는 "접촉자를 확인·분류했지만 1일부터 10일 사이 방문자 가운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