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9 (월)

  • 맑음동두천 -3.6℃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2.3℃
  • 대전 -0.1℃
  • 흐림대구 5.3℃
  • 연무울산 6.8℃
  • 박무광주 2.4℃
  • 구름많음부산 8.3℃
  • 흐림고창 1.2℃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4.2℃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2℃
  • 흐림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5.9℃
  • -거제 6.2℃
기상청 제공

사회

설 앞두고 변이 위협 증가 "입국자 관리 강화…유행 전 고위험군 예방접종"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8개국 입국자들로부터 발견되는 등 유입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로 환자가 급증하면 시차를 두고 중증환자도 늘어날 우려가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당장 설 연휴 환자 확산 고비를 넘기고 이달 중순 이후 고위험군 백신 예방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진단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외 유입 확진자 검체에서 12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 검체 56건을 분석한 결과라 다른 44건에선 변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6일 0시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영국 발견 변이 37명,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9명, 브라질 변이 5명 등이다.

특히 이날 추가로 확인된 영국 발견 변이 10명과 남아공 발견 변이 2명은 모두 처음 해당 변이가 확인된 영국과 남아공 이외 국가에서 국내로 들어온 확진자들이다.

추가로 확인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 3명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헝가리 ▲이라크 ▲프랑스 ▲중국 ▲폴란드 각 1명 등 유럽·중동·아시아 등 8개국에 걸쳐 있다.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들은 탄자니아에서 입국했다.

현재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영국, 브라질, 남아공, UAE, 시리아 등 5개국과 아프리카 1개 대륙 입국 확진자에 대해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하고 전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 발생 국가 입국 확진자의 20% 등 변이 바이러스 위험도에 따라 감시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PCR 진단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국가 해외 입국자들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다면 국경을 닫지 않는 이상 변이 여부를 일일이 파악해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 82개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장 유전체 분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3만여개를 분석하는 작업으로 바이러스 유무를 판단하는 진단검사보다 숙련된 기술과 시간이 필요해 이를 확대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미 지역사회에선 영국 발견 변이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까지 확인된 상태다. 지난해 12월25일 UAE에서 온 외국인이 올해 1월7일 처음 확진되고 3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8명인 외국인 친척 집단발생 관련해선 4명이 영국 변이로 확인됐으며 감염 경로 등으로 미뤄볼 때 다른 환자들도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통한 국내 전파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1명으로부터 감염되는 평균적인 수)를 기반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이보다 1.5배 전파력이 증가됐다는 보고가 있다. 남아공 변이도 발생률 기반으로 1.5배 정도 높다는 보고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하는 건 시민들이 이렇게 조심해도 조금씩 전파가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에 퍼져 있다면 활동량이 느는 순간 감염력이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층 강력한 해외 유입 차단 노력과 함께 신속한 백신 접종을 주문했다.

천은미 교수는 "검사비나 자가격리비를 본인 부담토록 하면 해외에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렇게 줄어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임시 시설 등에 격리하면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두달간 해외입국자 중 격리 시설 입소자 수는 지난해 12월 7만6485명(내국인 4만9657명·외국인 2만6828명), 올해 1월 5만2917명(내국인 3만112명·외국인 2만2805명) 등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고위험군 감염이 문제가 돼 의료체계에 큰 영향을 준다"며 "백신을 접종하고 2~4주가 지나야 보호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 백신 예방접종을 (4차 유행 우려가 나오는 3~4월 전) 2~4월에 최대한 많이, 빠르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도 해외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유입이 계속된다면 결국 해외 유입 차단 노력과 함께 국내 발생 환자 수 자체를 줄여 지역사회 내 추가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WHO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전 세계적인 문제로 확인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유입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기 전까지 이런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위협과 도전이 계속될 것인 만큼 최대한 국내 발생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나경원 “여야 불문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 제명을 의결하고 김병기 의원이 19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이 여야 공천뇌물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나경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참에 성역 없이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여야 불문이다”라며 “누가 거부하는지, 누가 떳떳하지 못한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자”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권에 기생하는 '매관매직'의 뿌리를 완전히 발본색원하는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삼자”며 “돈 공천은 민주주의를 돈으로 파괴하는 행위다. 탈당, 제명 꼬리자르기로는 안 된다. 의원직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29조(재심신청 및 절차)제1항은 “중앙당윤리심판원 또는 시·도당윤리심판원의 징계결정을 통보 받은 당원은 그 결정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문화

더보기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