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발생 이후 중요 목조 문화재에 대한 소방 시설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지역 중요 목조 문화재 방재시스템이 매우 취약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이 2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요 목조문화재 소방시설 현황자료에 의하면, 전국 국보․보물급 중요 목조문화재 123건 중 70%인 88건의 경우 화재경보시스템이 없고, 72건의 경우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지역의 경우 정수사 법당(보물 161호), 전등사 대웅전(보물 178호), 전등사 약사전(보물 179호)에 화재경보 시설과 CCTV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경재 의원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문화재에 우선적으로 방재시스템을 구축하야 한다”며 “인천 지역의 중요 문화재 방재시스템의 조속한 구축을 문화재청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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