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누구나 파수꾼이 되어

URL복사
주위를 경계하며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은 매우 큽니다. 만일 파수꾼이 잠을 자느라 위험이 닥치는 것을 알지 못했거나 위험한 상황을 보고도 알리지 않는다면 나라나 조직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주인 의식을 가지고 파수꾼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나 사회가 좋은 나라, 살기 좋은 사회입니다. 이스라엘에도 파수꾼 역할을 한 에스겔이라는 선지자가 있었습니다(에스겔 2장).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여 그 백성으로 삼은 은혜를 저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무시하며 우상을 섬기고 자기 생각과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그 결과 이웃나라의 침입을 받아 전쟁에 패한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포로 생활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에스겔 역시 포로 중의 한사람으로 잡혀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에스겔을 세우셨습니다. 우상숭배의 위험과 온갖 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끌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우쳐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만일 에스겔이 이스라엘의 죄악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면 그 책임을 그에게 묻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이 부르자 자신의 유익을 위한 모든 일을 포기하고 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일을 많이 할 때에도 하나님만 섬기며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우상숭배이며, 그 결과는 멸망뿐이라는 것을 안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슬퍼하며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골짜기의 마른 뼈가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다시 살아 움직이는 큰 군대가 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에스겔 37장). 이는 장차 마른 뼈와 같이 흩어진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의미합니다.
에스겔은 이젠 더 이상 소망이 없다고 절망하고 낙심하며 죄 가운데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소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며 섬길 때 하나님께서 용서하고 다시 고향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에스겔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였고 힘들고 어려운 포로의 삶에서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세상에서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이를 피하라고 경고하는사람을 만난다면 참으로 행복하고 복된 일일 것입니다.
또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손을 내밀어 주고 피할 수 있는 길까지 제시하는 지혜가 있는 사람의 인생은 얼마나 고귀합니까?
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이 기름진 평야를 만들고 풍요로운 결실을 가져옵니다.
바로 나 자신이 마음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늘 바른 길로 가며 이웃을 돌아보고 이끌어주는 것이, 곧 이웃과 사회, 국가를 살기 좋은 곳으로 이끄는 지름길입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에스겔 3:1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여경협, ‘여성CEO 오찬포럼’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3일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여성CEO 및 여성임원 150명을 대상으로「여성CEO 오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제4회 여성기업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어 열띤 반응을 얻었다. 포럼에서는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펨테크 산업과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여성기업인에게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전달하였다. 또한, 김도진 대표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하여 시리즈B 투자유치 110억원, 누적 다운로드 288만 슈퍼앱으로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심도 있게 강연하였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펨테크를 여성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은 단순한 여성 건강 증진 차원을 넘어, 국가에서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저출산 위기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타개책”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펨테크와 같은 여성특화산업을 기반으로 한 위기 극복 아이디어와 전략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호산대, 간호대학 ‘우수 졸업생 멘토 멘티, 취업 프로그램’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202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졸업생이 재학생 4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우수졸업생 멘토, 맨티 취업 프로그램’ 을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이 예비졸업생 4학년을 대상으로 졸업생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재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다. 올해는 삼성서울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부산해운대 백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정직공무원, 대구경찰청 수사부 등으로 진행하였다. 서울삼성병원 전봉호 졸업생(‘19년 2월 졸업)이 후배들을 위해 “취업 준비 기본 다지기”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후 졸업생들과 재학생이 서로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진행이 되었으며, △자소서 작성방법, △면접 노하우 △임상간호사 근무 생활, △병원적응 노하우, △병원 적응 경험 등 질의 응답으로 후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대 간호대학 학과장 황혜정 교수는 “재학생들과 선배의 만남을 통해 현재 4학년 재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 선 ∙ 후배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호산대학교 간호대학은 재학생들의

문화

더보기
'품앗이 공연예술축제' 7월 30일부터 5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극단 민들레와 함께 ‘제17회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를 오는 7월 30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5일간 민들레연극마을(화성시 우정읍 이화리)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농촌을 배경으로 전통,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생태 및 자연 예술 체험을 제공하며, 시민과 예술인들의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해외 작품 초청을 통해 단순한 공연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아시아 및 북미 등 해외 문화와의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초청작 8편과 국외 초청작 2편, 방정환 프로젝트 4편, 한국동화스피치협회와 함께하는 텐트도서관, 지속가능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의 민들레연극마을뿐만 아니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돼 화성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7월 30일(수)부터 8월 2일(토)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8월 2일(토)부터 8월 3일(일)까지 민들레연극마을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관람은 네이버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