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7.3℃
  • 맑음강릉 -1.6℃
  • 구름조금서울 -5.7℃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1.8℃
  • 맑음고창 -0.8℃
  • 제주 7.8℃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4.0℃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사회

성탄절 오후 6시 서울 237명 신규확진...가족·직장·교회 등

URL복사

 

[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성탄절인 25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7명이 나왔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13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족, 직장, 교회 등을 고리로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동안 최소 23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도 1만683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폭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오후 6시 기준 신규 감염자는 150~200명 안팎으로 나타났지만 남은 6시간 동안 200명 이상이 추가되면서 확진 규모를 키웠다.

신규 확진자는 감염경로별로 마포구 소재 보험회사 4명(누적 20명),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 관련 3명(누적 513명), 종로구 요양시설 관련 2명(누적 11명),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 1명(누적 227명),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27명),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누적 134명) 등이다.

해외유입 관련 7명(누적 632명), 기타 확진자 접촉 156명(누적 466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8명(누적 76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4명(누적 3592명)이 발생했다. 

 

중랑구에서는 총 22명(642~663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완료되지 않아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강서구에서도 구민 28명(1233~1260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성석교회 관련 6명,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 16명, 감염경로 파악 중 6명 등이다.

은평구에서는 25명(690~709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7명(690·696·701·702·705·707·70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8명(691·692·693·694·695·697·698·699·700·703·704·706·708번 확진자)의 경우 은평구, 타지역 확진자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봉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20명(502~521번)이 추가됐다. 다만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정보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도봉구청 직원 1명이 무증상 중 선제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봉구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층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방역조치했다. 또 긴급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확진자 발생 층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진단검사 결과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포함해 진단검사를 받은 직원은 모두 음성판정됐다.

마포구에서는 12명(632~643번)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10명(632·634·635·636·637·638·640·641·642·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633·64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중이다.

관악구에서도 신규 확진자 12명(900~911번)이 나왔다. 5명(900·901·905·906·911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7명(902·903·904·907·908·909·910번 확진자)은 기존 확진자인 가족, 직장동료 등을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금천구에서는 7명의 신규 확진자(267~273번)이 추가로 나왔다. 267~272번 확진자는 확진자의 동거가족으로, 가족간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73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금천구는 "금천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금천03번 마을버스가 25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10대로 감축운행된다"고 밝혔다.

동작구에서는 9명(719~727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7명(718~724·727번 확진자)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725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726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서초구에서는 4명(779~782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서초구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에서는 24일 오후부터 25일까지 9명(856~864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857·863번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858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859·860번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 가족으로, 862·864번은 각각 19일, 24일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856번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관련으로 확진자로 분류됐다.

용산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9명(392~400번)이 나왔다. 4명(392·393·396·398번 확진자)는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4명(394·395·397·40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399번 확진자는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구로구에서는 구민 20명(531~550번)이 무더기로 양성판정됐다. 이중 6명(532·533·536~538·543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5명(546·547·548·549·550번)은 미소들병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4명(531·535·540·545번)은 가족 외 직장 등 확진자의 접촉, 나머지 5명(534·539·541·544번)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광진구 5명(406~410번), 중구 3명(254~256번), 강동구 8명(531~538번), 동대문구 14명(567~580번), 영등포구 7명(637~643번), 성동구 6명(400~405번), 서대문구 8명(472~479번), 강북구 7명(376~382번), 노원구 14명(736~749번)이 추가 확진됐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2월19~2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굴사냥 광산사거리점(한천로 1096) 방문자는 강북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광진구도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4~23일 군자동 송정이용원 이용자는 증상 유무 관계 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 개최...방역산업·정책·학술 한자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KPCE 2025)’가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의 경우, 학술대회는 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학회가, 전시회는 한국방역협회와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진행됐다. KPCE 2025는 감염병 예방 및 방역산업 발전을 목표로 미국·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행사다. KPCE 2025에서는 총 2,000여 명의 산업·학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학술대회와,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방역장비·소독제품·위생관리 분야 5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세스코는 '모든 환경위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케어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충방제와 바이러스 살균, 환경위생 가전 등 생활 공간 전반을 아우르는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국 261개 보건소 방역 담당자가 참여하는 질병관리청 관리평가회와 소독· 방역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제품·기술 설명회도 마련됐다. 수원시 보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계엄 극복 국민 노벨상 충분...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함을 강조하며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해 “12·3 친위 쿠데타는 단지 한 나라가 겪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아니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후퇴가 일어났을 것이다”라며 “우리 국민께서 평화적인 수단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제도와 평화적인 해법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국민을 통해 실현될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입증했기 때문이다”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인 방식으로 극복해 낸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만약 대한국민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평화를 회복하며 온 세계에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