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베트남실리콘밸리와 함께 '2차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 열어

URL복사

'한국-베트남 2차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 연내 2차례 개최
코로나-19 이후 국내 핀테크 기업 베트남 진출을 위한 지속적인 핀테크 협력 관계 구축

 

[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 정유신)는 “한-베트남 2차 핀테크 해외진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베트남실리콘밸리(Vietnam Silicon Valley)가 공동 주관하여 코로나-19 환경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본 웨비나를 통해 베트남 핀테크 정책과 국내 VC(Venture Capital) 생태계 공유, 국내외 핀테크 기업의 IR 피칭(Pitching) 등이 진행됐다. 또한, 주한베트남대사관, 한국투자파트너스, 국내외 핀테크 기업 등의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양국 간 핀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본 웨비나는 총 4세션(인사말, 베트남 측 발표, 한국 측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핀테크 협력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본 2차 웨비나가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Do Thi Bich Ngoc 주한베트남대사관 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 성장 가능성은 높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본 웨비나를 통해 양국 핀테크 기업들이 많은 투자 기회를 얻어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베트남 측 발표 세션에서는 베트남 벤처캐피탈, 정책 담당자, 핀테크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송승구 베트남실리콘밸리 대표는 “당사는 베트남 최대 액셀러레이터 중 한 곳이며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Pham Viet Tuan 베트남 기획투자부(Ministry of Planning and Investment, Vietnam) 관계자는 베트남이 높은 성장성, 젊은 인구 비중, 인터넷 보급률 등의 이유로 좋은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핀테크 규제 샌드박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ung Phan 파파야(Papaya) 대표는 자사의 인슈어테크 기술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파파야는 “기존의 아날로그적인 보험 서비스와 달리 디지털 보험 가입·청구·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간편하고 경제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James Vuong 리얼스테이크(Real Stake) 대표는 베트남이 높은 젊은 인구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가 금융기관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베트남 중산층을 주대상으로 디지털 소액투자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Nam Nguyen 파레틱스(Paretix) 대표는 자사의 AI신용평가 및 대출중개 서비스를 소개했다. 파레틱스는 베트남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핀테크 기업이며 자사의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과 중소기업 대출을 중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측 발표 세션에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벤처케피탈, 핀테크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내 핀테크 활성화 정책과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금융혁신을 보여주고 있으며, 2020년 초 데이터 3법의 국회 통과와 함께 개시된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이 국내 금융 시장의 새로운 도전과제”라고 설명했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한국의 VC·스타트업 환경을 설명했다.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지원·조성되었으며, 정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한 펀드(fund)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안소연 캐시멜로(Cashmallow) CMO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무인 환전 서비스를 소개했다. 캐시멜로 서비스는 ATM 등을 통해 시간 제약 없이 환전 서비스가 가능하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환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최지윤 유스비(useB) 이사는 유스비의 언택트(Untact) 신원 증명 솔루션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오히려 신원 증명 범죄 위험 또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스비는 자사의 3D 얼굴 분석 기술 등을 통해 언택트 상황에서도 증명사진을 검증하여 범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한국-베트남 간 핀테크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베트남 시장은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문의에 대하여, 송승구 베트남실리콘밸리 대표는 “적법적인 절차로 베트남 시장에 투자했다면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은 거의 없으며, 현지 시장과 세법을 준수한다면 안전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주목 받고 있는 베트남 핀테크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문의에 대하여,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비록 많은 핀테크 분야에 투자하고 있지만 은행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동남아 시장에서는 지급·송금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해당 분야 투자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이후에도 각국 해외기관·대사관 등과 긴밀히 협력을 하여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웨비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웨비나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핀테크 협력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허영인 회장 중대재해처벌법 고발 당해...사면초과 SPC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 발생했다. 최근 3년간 벌써 세 번째다. 현재 형사재판 중인 허영인 SPC 회장의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사망사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고, 고객들의 불매운동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동일한 패턴의 반복되는 사망사고 지난 19일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작업자 A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씨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 부검을 진행한 뒤 경찰에 “머리, 몸통 등 다발성 골절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는 1차 소견을 냈다. 시흥경찰서는 공장 관계자 일부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고, SPC시화공장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산업시찰’ 시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서 학과별 실험실습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경주월성원전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 산업시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방사선과 재학생 38명은 지난 13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월성원자력 본부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을 견학하여 국내 가동 중인 주요 원전 중 하나인 월성본부의 발전 설비 및 안전 관리 체계, 원자력 발전의 원리, 비상 대응 시스템, 방사선 관리 등 실제 운영 현황, 방사성 폐기물의 수집, 분류, 운반, 저장, 처분 과정 등을 체험하였다. 산업시찰에 참여한 방사선과 1학년 이진규 학생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어떻게 분류되고 안전하게 처분되는지를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또한 원자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호산대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모델을 이해하는 계

문화

더보기
독자가 대통령에게 추전하는 책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대통령이 읽었으면 하는 책을 회원들에게 직접 추천받는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이해 새 대통령이 책을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연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도서 추천 기간은 6월 15일까지이며, 예스24는 댓글로 추천하고 싶은 책을 소개한 회원 1000명에게 YES포인트 500원을 선물할 예정이다. 5월 20일 기준 현재까지 예스24 회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서 1위에는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의 사회정치 분야 역작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가 올랐다.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통해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신호를 미리 인식하고 대처 방안을 모색하는 법을 담은 이 책은 2018년 출간된 구간임에도 지난해 12월 이후 역주행하며 다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정하다는 착각’(‘사회적 분열을 이해하고 진정한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고전에서 리더의 모습을 배우고 사회통합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 △‘다정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