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 지역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된 건수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1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원(고양 덕양을)의원에게 제출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지역 안전모 미착용 적발 건수는 13만1,930건으로 전년도 2만8,666건에 비해 360.2%나 늘었다.
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경기 지역 전체교통법규 위반 건수도 185만3,315건으로 전년도 136만4,380건보다 48만8,935건(35.8%)이 증가했다.
교통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속도위반이 104만1,3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호위반 23만416건,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13만1,930건, 안전띠 미착용 10만8,543건, 음주 8만6,027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4만4,775건, 무면허 2만3,139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6,697건, 중앙선 침범 5,344건, 끼어들기 금지 위반 3,863건 등의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위반 건수 증가율은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이 360.2%로 가장 높았고, 안전띠 미착용 110.3%, 무면허 45.8%, 운전 중 휴대폰 사용 37.7%, 신호위반 35.0%, 음주 34.3%,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31.2%,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28.7%, 속도위반 16.0% 순으로 조사됐다.
김태원 의원은 “교통법규 위반이 늘어날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커진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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