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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企, 우수기술 양산화 구축이 지속성장 필수

  • 등록 2008.09.16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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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기업 CEO․임원들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보유기술에 대한 양산화 체제 구축’과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직 대기업 CEO 및 임원들이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경영자문한 사례를 묶어 발간한 '경기도 중소기업 현장 경영자문 사례 및 시사점'보고서에서 드러난 것. 전직 CEO 및 임원들은 이 보고서에서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기술개발이후 양산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개발 후 체계적 품질관리와 설계표준화를 통해 탄탄한 양산화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을 보이는 국내 중소기업은 양산화 체제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에게 신기술 양산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양산화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신기술 아이디어의 사업타당성 분석 미진과 양산화에 대한 전략수립 미비가 지적됐다.
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성장에 따라 CEO의 관리부담이 증가하여 체계적 경영이 어려워진다"고 지적하면서, "관리업무를 임원에게 위임하고 CEO는 총체적인 목표관리와 체계적 경영시스템 구축에 주력해야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조사결과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우 경영혁신을 수행할 조직 및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지 않아 경영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은 단순한 원가절감 보다는 기술력 제고 및 체계적 경영전략 수립 등 기업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실패요인을 제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CEO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경영관리능력 및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유효 적절한 지원시스템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개별기업이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경영자문 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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