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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초선들, 靑 릴레이 1인 시위 돌입…"文대통령 눈 귀 어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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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 보내는 편지 청와대가 거절해 떠나지 않기로"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문재인 독재의 길 막아서겠다"

오후 청와대 찾았지만 방역 등 이유로 질의서 접수 못해

靑 "정무수석, 文주재 회의 참석…대신 선임행정관 보내"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7일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청와대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위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에 보내는 편지를 청와대는 끝내 거절함에 따라 초선의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질의서를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과 나라를 나락에 밀어넣고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과 면담을 요청한다"며 "주말에도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겠다는 의원들의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에 저희의 뜻이 닿을 때까지 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오전 9시30분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을 향해 "(추 장관의 직무배제 지시가 있었던) 11월25일, 우리는 그 모든 독선과 오만의 근원을 직시하게 됐다"며 "합법을 가장한 문재인 독재의 길, 국민과 함께 막아서겠다. 입법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김 대변인 등 9명의 초선 의원들은 오전 11시15분께 이 같은 내용의 질의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초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들을 맞이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일부 의원의 현장 생중계 등을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 앞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오전 11시15분에 이곳에 도착했는데 1시간 가까이 청와대의 답변이 없었다"며 "오후 1시30분께 연풍문 앞에서 질의서를 수령한다고 해서 대기했지만 20분 동안 아무 답 없다가 방역 때문에, 누군가 이 상황에 대해서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누구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정희용 의원은 "온 국민이 대통령을 찾고 있다. 국가적으로 국민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며 "청와대 정무수석은 의원들을 만나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회의원과 소통하지 않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경질하길 바란다. 강력 촉구한다"고 했다.

 

서정숙 의원은 "문 정권은 촛불정권이라고 스스로 칭한다. 무엇을 밝히기 위한 촛불이었나"라며 "문 대통령님 귀가 많이 어두운가, 눈도 어두운가. 연세가 있는 건 안다. 하지만 저도 문 대통령과 비슷한 나이다. 국민을 위해 중책을 가졌을 때는 건강관리를 잘해서 귀도 눈도 밝게 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민의힘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보좌진을 통해 청와대를 방문하겠다고 통보했는데, 이미 오전 10시10분부터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최재성 정무수석은 해당 회의에 참석했고,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측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어 "회의가 정오가 다 돼 끝났고, 최 수석은 오후 1시30분께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러 연풍문 앞에 갔으나 10여명 이상이 모여 있는 상황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어긋나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참모로 현장에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대신 소속 선임행정관을 보내 질의서를 받으려고 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해 질의서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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