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

강원 양양군에서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양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40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제군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확진 판정으로 양양에서는 9월 2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양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388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도 해외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환자가 551명으로 늘었다.
1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A씨가 이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551번 환자다.
A씨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곧바로 광주소방학교로 격리된 뒤 검사를 받았다.
A씨가 입국 직후 국내 동선·접촉자가 없어 추가 감염 확산 우려는 높지 않다고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를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전공의·간호사 등 관련 확진자 3명을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금까지 지역감염 479명, 해외유입 72명 등 5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