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와 놀다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진 5살 남자 아이의 사인은 '뇌출혈'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2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A(5)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이라는 구도 소견이 경찰에 전달됐다.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1시30분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다 또래 아이인 B군과 부딪쳐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사고 이틀만인 지난 23일 오전 10시경 숨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군이 어린이집 놀이터에서 놀다 B군과 충돌한 후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