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WTO 유명희 당선' 정상 통화 총력전 마친 문재인 대통령

URL복사

13개국 정상 릴레이 통화, 73개국엔 서한 보내
선거회의 직접 주재…전·현직 총리에 역할 주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당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 통화' 외교가 지난 22일 사실상 마무리됐다. 

문 대통령이 지난 7월부터 약 석달간 총 13개국 정상과 통화하고 73개국에 친서를 발송하며 총력전을 펼친 것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다.

문 대통령의 '유 본부장 지지 외교'는 지난 7월28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통화에서부터다. 이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8월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9월28일)들과 양국 현안을 논의하면서 유 후보자를 지지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추석 당일인 10월1일에는 EU 내 영향력이 강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를 하며 '유명희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같은 달 5일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게 통화로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인지도가 낮아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 열세로 분류됐던 유 본부장이 예상을 깨고 WTO 사무총장 선거 1·2라운드를 거쳐 이달 8일 최종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자 참모진에게 "여기까지 온 이상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압델 파타 사이드 후세인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 연달아 3개국 정상과 통화를 했다.

21일에는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통화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WTO 입·후보에 대한 제안을 먼저 할 정도로 이번 선거에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WTO가 전 세계 국가 간 무역을 관장하는 국제기구인 만큼, 우리나라 후보의 당선시 한국의 통상부문에 대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당초 박빙열세였던 유 후보자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나이지리아 후보를 맹추격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끝까지 진인사(盡人事)하고 대천명(待天命)하겠다"고 말했다.

WTO 사무총장 후보자 2명에 대한 164개 회원국들의 최종 협의 절차는 오늘 27일에 종료된다. WTO는 후보 2명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 후 차기 사무총장 선출시한인 11월7일까지 회원국들과 의견일치를 도출해 신임 사무총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대학생 인턴과 소통 간담회 가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20일(수)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7기 여름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에 이어서울시의회와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최 의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참석한 대학생 인턴들은 이번에 참여한 정책 연구과제 활동을 소개하며, 의정활동 참여에 대한 경험과 활동 소감 등을 공유했다. 또한, 인턴들은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의회가 하는 일을 이해하게 되었고, 학문적 지식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호정 의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의 삶에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경험한 것이 여러분 인생에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다루는 기관이므로, 앞으로 대학생 인턴들이 현장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7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 경희대, 광운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