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발생현황] 10월 확진자 등락 반복 …모든 정보공개해야

URL복사

집단감염 발생할땐 확진자 급증, 미확인땐 하락

감염경로 미궁, 전파력 등 위험 여부 파악 가능

일부 지표, 시점 이유로 세부 수치 정기 미공개

"K방역 특징 투명성, 가능한 모든 정보 공개해야"

 

[시사뉴스 신선 기자]

10월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감염의 속도와 위험도를 알 수 있는 세부지표들의 모든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까지 10월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전날보다 감소한 날은 10일, 증가한 날은 12일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증가한 날이 3일 이상 지속된 날은 4~7일, 20~23일 두 차례다. 3일 이상 하락한 날은 없다. 뚜렷한 감소세나 증가세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다.

 

8~9월 수도권 중심 유행이 어느 정도 진정된 이후엔 50~70명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의료기관이나 직장 같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접촉자 조사를 통해 다수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국민들이 감염의 규모와 위험도를 판단할 때 정확한 파악에 혼선을 줄 수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요양병원 같은 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다른 환자들을 다 조사하면 확진자가 여러 명 발생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가 몇십명인지, 몇백명인지는 큰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건 지역사회 내에서 내가 감염이 될 수 있느냐 아니냐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현재 위험한 상황인지를 판단하려면 통제가 가능한 상황인지, 감염이 됐을때 의료시스템이 정상 가동할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수치를 파악할 때 쓰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는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이다.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은 지역사회 내 잠재된 '조용한 전파자'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이 비율이 높다는 건 격리되지 않은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많다는 의미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의 속도를 파악하는데 사용된다. 전파력이라고도 불리는 재생산지수는 1명의 감염자가 감염 시킨 추가 전파자를 계산한다. 이 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1명의 감염자가 1명 이상에게 추가 전파를 일으킨다는 의미다. 방역당국은 재생산지수 1 이하가 목표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비율이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인됐다는 건 방역시스템 통제 범위에서 감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중 재생산지수는 공식 브리핑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브리핑에서 질의응답 중 질문이 있을 때만 답변을 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방역망 내 관리비율은 80% 미만·초과 여부만 공개되고 있다. 이 비율이 10%라고 하더라도 통계에는 80%미만이라고만 표기된다.

 

정부는 재생산지수와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시점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 감염경로 미파악자 비율도 시시각각 수치가 변하는데 특정 시간대를 기준으로 제공하는 정보다.

 

단 감염 유행 상황에 따른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 정책 참여도를 높이려면 가능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초기부터 K방역의 특징이 투명성이었다"며 "외국도 요새는 정보 공개가 잘 돼 있다. 신뢰를 위해선 가능하면 모든 정보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